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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풋레터 Aug 16. 2022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 다녀왔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서 찾은 인사이트 5가지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브랜디드 콘텐츠입니다.


2022년 8월 16일에 발행된 풋풋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풋풋레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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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 다녀왔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만든 자체 브랜드(PB)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오픈런 대기 줄을 만들며 3일간 누적 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무신사 스탠다드의 2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올해 7월 오픈되었습니다. 


바로 이 곳,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 풋풋레터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무신사 관계자분께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면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을 주목해야 할 포인트 5가지를 뽑아봤습니다!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궁금하셨던 분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매장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오늘 레터를 주목해주세요 :)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 5가지  


포인트 하나.'강남'이라는 매장 위치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무신사


첫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오픈부터 줄을 세우며 3일동안 약 6,500명의 고객이 다녀갔습니다. 홍대를 선택한 이유는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이용 경험이 있는 기존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이끌기 위해서였어요. 홍대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매장 입지를 강남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신사 스탠다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상권인 서울 강남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더불어 브랜드의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강남은 홍대보다 성별, 연령, 국적의 범위가 훨씬 넓고 유동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권입니다. 매일 약 100만 명의 유동 인구가 오고 가는 곳이니까요. 무신사 스탠다드의 주요 고객은 20·30세대 남성이지만, 강남 상권을 활용하여 브랜드 소비자층을 넓히겠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바로 근처에 자라·스파오·나이키 등 굵직한 의류 브랜드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는 서울 강남대로에 입점했다는 것은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할 준비가 되었다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포부로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눈에 띄는 매장 크기와 로고 덕택에 강남 한복판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포인트 둘.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제대로 공략한 무신사의 전략

(왼쪽) 무탠픽업 데스크 / (오른쪽) 24시간 픽업 라커


이전 풋풋레터(54호)에서 옴니채널에 대해 다뤘던 적이 있는데요.
최근 유통업계가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모든 판매 채널을 공략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옴니채널 마케팅이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도록 소비 경험을 극대화하는 유통 형태로, 온라인의 편리성 & 오프라인의 체험형 특성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이는 것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도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여 고객에게 훌륭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와 *O4O(Online for Offline) 연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계산대에 가지 않아도 무신사 스토어 앱으로 결제할 수 있어요. 모든 의류마다 있는 QR코드를 통해 바로 무신사 앱에 들어가 상품의 할인 혜택을 받고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있었습니다. 계산대에서 직접 구매를 하거나 앱을 통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2가지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죠.


또, 사전에 온라인 스토어에서 결제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무탠픽업' 서비스도 있는데요. 오후 7시까지 무신사 스토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 이후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매장을 방문해서 제품 수령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해당 무탠픽업 데스크를 통한 판매 비중은 약 17%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점을 반영하여 강남점에서는 무탠픽업 데스크의 크기를 더 확장했습니다.


매장 영업시간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은 건물 밖 코너 벽에 위치한 24시간 '픽업 라커'에서 언제든 꺼낼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고객이 브랜드를 소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장치들이 돋보였습니다.



*O4O(Online for Offline)란? O2O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즉 온라인을 접목해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것이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지만, O4O 비즈니스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통해 보유하게 된 데이터를 오프라인에 적용해 사업을 확장 운영하는 것을 의미해요!



포인트 셋.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한 '라이브 피팅룸'

라이브 피팅룸


라이브 피팅룸은 이미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죠. 방문하기 전부터 가장 기대한 곳이기도 합니다! 상품을 입어보는 기존 피팅룸에서 더 나아가,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피팅룸인데요. 피팅룸에서 색 조명을 활용해 다양한 배경색을 만들 수 있고, 나의 스타일링을 영상으로 찍어서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로 바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콘텐츠들이 SNS에 올라가면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의 마케팅 효과는 자연스레 따라오겠죠?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서 자연스러운 입소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 요소를 꼽으라면 단언컨대 *인스타그래머블인데요.
1) SNS에 인증샷 올리는 것을 즐기고, 소비도 놀이처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
2) 숏폼 콘텐츠(ex.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가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이 2가지를 제대로 반영한 장소가 바로 '라이브 피팅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브 피팅룸은 인기가 많아서 들어가기 쉽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인스타그래머블이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의 신조어. 인스타그래머블이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되면서 여행, 쇼핑, 전시 등 다양한 업계에서도 이를 마케팅의 중요 키워드로 삼고 있어요.



포인트 넷. 무신사 스탠다드다운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왼쪽) 초대형 미디어 월 / (오른쪽) 비사이클 프로젝트 코너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초대형 미디어 월(media wall)을 만날 수 있는데요. 방문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크기의 미디어 월에서는 무신사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버추얼 휴먼 셀럽'인 무아인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매장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물에 친환경 요소를 더한 비사이클(be:cycle) 프로젝트도 운영합니다. 공간을 꾸미기 위해 사용되는 설치물들은 사용 후 버려지는데, 무신사는 아티스트와 함께 기획하여 조형물이 사용된 이후에 아티스트의 창작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것입니다.


비사이클 프로젝트 코너는 휴게 공간 역할도 훌륭히 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립니다.
오랜 시간 쇼핑을 하다 보면 다리 아플 때가 많죠. 고객이 자리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서는 더욱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포인트 다섯. 또 다른 셀럽의 등장? '무아인'


최근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기업 광고 모델로 내세워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유행입니다.

우리가 아는 가상 인간 로지, 루시, 수아 등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무신사도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가상 인간 무아인을 만들었어요.


실제로 존재하는 기존 무신사의 모델인 '유아인'을

가상 인간 버전으로 만들어 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무아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기 위함입니다.


무신사는 1020 세대 캐쥬얼 및 스트릿 브랜드 의류에서 확장하여 무신사 키즈, 무신사 뷰티, 무신사 골프 등 전문관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에 맞춰 변신이 가능한 버츄얼 휴먼 '무아인'을 통해 각 전문관을 대표하는 브랜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서 발견한 인사이트 정리!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대한민국 대표 상권 강남에 진출한 상징적 의미와 브랜드 소비층 확장
2)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브랜드 경험 확대
3) 브랜드를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피팅룸
4) 무신사 스탠다드다운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5) 버추얼 휴먼 셀럽 무아인을 통한 브랜드 정체성 확장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존재감을 높이며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관을 오픈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면서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키워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무신사가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에디터's 코멘트


이렇게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서 발견한 인사이트 5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포인트 5가지를 뽑아보며 공간을 체험해보니 트렌드를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더 깊은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독자님께서도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 방문하신다면, 오늘 풋풋레터가 소개해드린 포인트들을 하나씩 한번 살펴보세요! 공간을 훨씬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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