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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Apr 02. 2024

새로운 에세이 <엄마, 이젠 울지마>를 출간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기 직전, 제게 이런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아들아, 너는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을 돕고 정직하게 살아라." 


숨이 멎기 직전의 아버님과 맺은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의대 진학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공부에 몰두했고 결국 저는 의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남 메드렉스병원을 운영하는 대표원장이 되었고, 좋은 기회로 사회 공헌 활동인 '마냥이쁜우리맘'까지 시작할 수 있었죠. 


마냥이쁜우리맘을 통해 저는 80명이 훌쩍 넘는 어머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어머님들의 아픈 곳만 치료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루를 보내며 추억을 쌓고 또 어머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또 어깨를 내어드리면서 마음의 상처까지 따뜻하게 보듬어 드렸습니다. 


지난 2년간 어머님들과 함께 쌓은 추억을 그냥 시간에 흘려보내긴 싫었습니다. 휘발되는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들과 함께 만든 추억들을 글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브런치 스토리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었는데요. 하루에 조금씩 짬을 내서, 부지런히 기록하다 보니 어느덧 많은 글들이 축적됐고, 이 글들을 잘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마냥이쁜우리맘 어머님들과 함께 한 소중한 추억과 시간이 담긴 신간 도서의 제목은 <엄마, 이젠 울지마>인데요. 출간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또 축하를 보내주고 계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전업 작가도 아니고, 그저 진심을 다해 적은 글일 뿐인데도 많은 분들께서 "책을 읽고 한참 동안 울었다.", "어머님들에 대한 남다른 효심에 크게 감탄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박수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랫동안 글을 남겨온 브런치 스토리 채널에도 조심스럽게 출간 소식을 전해 봅니다! 


"여러분, 드디어 저 책 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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