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오늘은 이 대문 위 공간이 눈에 들어온 것인데,
자주 보는 모습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다.
딱히 의문을 품어본 적이 없고
본디 그 공간의 용도가 그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렇게 꾸미는 마음이 어떤 걸까 싶어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자기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
손님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싶은 마음.
좋은 동네로 가꾸고 싶은 마음.
혹은 식물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었거나..
어떤 마음이든 모두 착한 마음인듯싶어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