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의 가치는 다 다르다
나는 무엇을 할때 가치있다고 느낄까?
생각해보면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뿌듯한 거 같아.
뿌듯함이 나에게 있어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해줘.
나는 내 앞에 있는 사람이 환하게 웃을 때 기쁨을 느껴.
특히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의 눈을 맞추며
그 재잘거림에 귀기울여주고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때면
내 영혼이 맑게 정화되는 거 같아.
그리고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이 온전히 편안함을 느끼고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 편히 쉴 때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껴.
또 마음이 아픈 사람을 마주하면 그 마음에 공감해주고
눈물을 닦아주고 싶고 위로하고 싶어지지.
이게 내 모습인 거 같아.
이렇게 적고 보니 나는
감정적으로 도움을 줄 때 행복을 느끼고
나의 가치가 빛나는 거 같아.
지지해주고 공감해주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마음.
나는 은은하고 향기로운 사람이야.
가랑비 같은 사람. 길가에 핀 들꽃같은 사람.
산들바람 같은 사람.
나뭇잎 사이 비치는 햇살같은 사람.
언제였는지 모르게 이미 너에게 베어있고 스며드는 사람이고 싶어.
나를 스쳐지나간 사람들이 돌이켜 내 생각이 날 때면
미소 짓게 되는 그런 향기로운 사람으로 남고 싶어.
누군가는 나의 존재가 미미하고 대단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눈에 띄는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섬세한 사람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들에게는 보이는 그런 사람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