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콜린 Sep 06. 2021

현실적인 석사 첫 학기 목표 설정하기

과연 현실적인 것인가

안녕하세요, 김콜린입니다. 오늘은 슬기로운 석사 생활을 위해 설정한 현실적인(?) 어쩌면 비현실적인 제 목표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꼭 이룰 수 있도록 다짐,, 또 다짐. 좋은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 교수님들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제가 가진 2년을 잘 사용하기 위해선 계획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10가지. 제 석사 생활 10 계명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학사 때 하지 않았던 성적에 연연하기 

개인적으로 학사 때 학점에 집착하기보단 사회를 좀 더 바라보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는 목표를 세웠었는데요. 석사 때는 조금 더 학문에 시간을 투자해보려고 합니다. 더 간절하게, 더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교수님께서도 매 학기 정말 열심히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은 1/3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5명이 되도록 노력해야죠

하지만 석사 16학점. 가능할까?


2. 필사 & 일기 쓰기 

최근 필사 모임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어서 꾸준히 연말까지 이어가고 싶네요. 저는 타인의 괜찮은 습관은 바로바로 받아들이는 스타일인데 최근 지인이 매일 자신의 실력에 대한 피드백 일기를 쓴다고 해서 저는 필사를 시작으로 이 습관을 체득해나갈 예정입니다. 


3. 매일 1시간씩 운동

벌써부터 의자병 걸릴 것 같아요. 매일 앉아있으니 고역이네요. 不运动,不清华 인 만큼 저도 하루 1시간 운동, 저와의 약속 꼭 지켜야 할 것 같아요. 건강해야 공부도 오래 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에서는 필라테스를 매일 다녔는데 중국에서는 아직 필라테스가 대중화된 운동은 아니라 등록하기엔 조금 비싸다고 하네요. 칭화대 수영장이 잘 되어있어서 수영을 다닐까 고민도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직 수영장 가기엔 걱정이 되고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겠어요.


4. SNS 채널 관리 

미디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된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 조금 더 오픈 마인드, 얼리어답터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최근 카카오 뷰 (http://pf.kakao.com/_MGHLs )를 개설해보았는데요. 학사 때부터 연락을 계속하고 있는 교수님과도 최근 플랫폼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종종 나누었지만 요샌 플랫폼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점점 플랫폼 홍수에 갇혀 사는 느낌이지만,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해요! 

괜찮으시다면 구독 부탁드려요



5. 신문 읽기 1시간씩 

수업 중에 교수님들께서 뉴스레터 구독 관련해서도 엄청 많이 강조하시는 거 같던데 진짜 습관들 여야겠어요. 좋아하는 신문사도 찾고, 꾸준히 양질의 정보를 접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6. 다중 미디어 강의 관련 진행

사실 이게 가장 큰 목표인데, 한국 학부에서 계속 연락하는 교수님께 한 번 제안드려서 협업이 가능하면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었던 만큼 후배들을 위해서 중-한 미디어 플랫폼 비교나 미디어 산업 관련 미래 예측 관련해 강의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수업에서 스피커로 활동해보는 거 너무나 멋있지 않나요?



7. 유튜브 채널 개설

저 빼고 요즘 유튜브 계정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유튜브 개설 너무나 어려운 것. 저는 몇 번 도전해봤는데 빈 허공에 카메라를 보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내향형 인간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도전.. 진짜 도전. 제 이야기를 공유하고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너무나 아카이빙 하고 싶기에 도전합니다. 


8. 중국어 사용 설명서 책 완독

중국어 신문 읽는 책을 한 권 샀었는데 산지 일 년이 넘은 지금 아직까지 완독을 못하고 있네요. 이 책 한 권 딱 마무리하는게 목표입니다.  


9. 개인 개성 찾기

최근에 줌에 비친 제 모습을 보았는데요. 너무 프로페셔널해 보이지 않다는 느낌? 이제 갓 학생티를 벗은 사람 같아서 스타일 진단을 받았어요. 그래도 너무나 어려운 제 개성 찾기. 줌 화면으로만 만난 동기들이지만 다들 자기 개성이 있더라고요. 제 개성, 제 패션 스타일을 찾는 게 목표랍니다. 


10. 체중 감량 5킬로

의자병에 고통받지 않게 세운 목표예요. 너무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줄면 오래 앉아서 공부할 수 없으니까.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도 하고 감량도 하는 게 목표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중국으로 석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