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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동인 Aug 18. 2018

2018년 08월 18일 토요일 오후 04시 21분

회사의 근황

몇 가지 회사 소식

5th Anniversary

미텔슈탄트가 설립한지 5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까지 왔다. 첫 회사였던 해피위켄위드어스가 실패한 후 나름의 깊은(?) 고민 끝에 지었던 지금의 회사 이름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이제 법인의 나이도 만 5세가 넘어선 시점에 여러 가지 고민들이 들기 시작했고 사업을 하며 고민을 가지고 있던 내용들을 하나씩 풀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멤버의 영입

채용의 어려움

지난 5월부터 개발자 채용 공고를 올려두었고 많은 입사 지원서를 받았다. 그중 우리와 결이 맞을 것 같고 우리가 원하는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되는 분들을 면접을 통해 만나뵈었다. 좋은 분들이 많았지만 입사로 이어지기까지는 정말 어려움이 많았다. 역량 부분부터 시작해서 근무 조건, 처우, 복지 등 그리고 비전까지 모든 것에 핏이 맞는 사람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해보였다.

천운(天運)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미텔슈탄트를 거쳐갔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는 과정은 매번 되돌아봐도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운을 바라는 것이 비계획적인 편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우리는 사업 계획을 늦추면서까지 채용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쓰기로 했고 마침내 7월에 누군가 우리 회사의 문을 두드려줘 인연이 되었다.

청년 인재, 지역 인재

새로이 한 식구가 된 도원님은 영남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 청년 인재다. 신입 개발자이지만 맑은 정신에 높은 비전을 꿈꾸고 있어 우리가 이 사람을 만난 건 참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귀한 사람을 모셔온 만큼 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사업 전환

로켓편의점 사업 정리

작년 1월부터 우리의 혼을 담아 진행해 온 로켓편의점을 결국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이 결정은 조금 더 이른 시기에 결정이 됐지만 기진행중인 일들이 있어 마침표를 찍기까지의 과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그간 이와 관련하여 벌여놓은 일들은 정리하기 시작했고 올 10월이 지나야 완전한 마무리가 될 것 같다. 그때가 돼서 로켓편의점과 관련된 회고를 해보면 어떨까 한다.

창업 교육 사업 재개

그동안 플래너티브(미텔슈탄트에서 교육 분야로 분사했던 회사, 2017년 폐업)를 통해 우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었던 창업 교육 사업을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창업 교육 사업을 해오며 발굴한 핵심 컨텐츠였던 '플레이 스타트업' 또한 이번 기회에 다시 리뉴얼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6월부터 영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여 대전광역시,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고교창업 인재육성 특성화사업의 창업캠프 및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하였고 경북대학교 PRIME사업단과 함께 스타트업 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카페에 앉아 플레이 스타트업에 들어갈 앱과 웹의 기획을 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10월 이후 다시 일선 학교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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