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uture of Product Management
2022년 4월에 Product School 에서 발행한 The Third Annual Future of Product Management Report를 번역 및 요약했다.
5,000명이 넘는 Product 직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지역은 미국에만 한정되지 않았다(조사 대상 PM의 대륙 분포에 있어 아시아 비중 20%)는 점에서 글로벌한 단위에서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가지 큰 트렌드
여러 가지 사유들로 많은 PM들이 실리콘 밸리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적인 확장 중에 있고, 그에 따라 그 스킬들이 글로벌하게 확장되고 있다.
프로덕트가 리드하는 성장(Product-Led Growth)이 메인스트림이 되었다.
P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프로덕트 팀의 구성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Operationalizing Product-Led Growth Drives Out-sized Business Results
Product-Led Growth(이하 PLG)는 더이상 전술 차원이 아닌, 전사적으로 가지는 마인드셋의 수준에 이르렀다. 프로덕트 팀은 단순히 제품을 관리하는 기능 조직이 아닌, 회사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성장에 관한 책임을 가진다.
이에 따라,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M에 대한 수요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 43.6%의 회사들이 PM을 추가 채용하고 있고, 34.6%가 프로덕트 리더가 조직들의 연간 계획을 드라이브하도록 하고 있으며, 31%가 프로덕트 팀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그래서,
For Product Managers
- 회사들이 PLG를 강조하게 되면서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 채용 시장에서 유리해지고 있다.
- 하지만 여전히 PLG를 중요하게 적용하지 않은 회사들도 상당수 있다. 가급적 PLG를 강조하는 회사를 선택해라. 그 경험이 PM으로서의 희소성을 더 키워줄 것이다.
For Product Leaders
- 그로스의 책임은 이제 마케팅팀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성장에 책임감을 느끼는 문화를 주도하라.
-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을 책임지는 프로덕트 경험이 있는 PM 채용이 필요하다.
For HR leaders
- PLG 경험의 PM 채용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1순위로 준비해라. 쉽지 않은 채용 경쟁이 될 것이다.
- 프로덕트 팀과 이 부분에 대하여 긴밀하게 협업하라.
Leveraging Company Values Combats High Employee Churn
PM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급여 조건들도 지속적으로 좋은 조건들이 형성되고 있다.
그 가운데 PM 채용에 대한 회사의 고민 역시 깊어지고 있다. 최근 2년간 이직한 PM의 비중은 약 66.3%이고, 앞으로 1-2년간 현재 직장에 그대로 남아 있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 PM은 약 32.64%다. 앞으로 1년 안에 이직할 계획을 갖고 있는 PM은 약 26.11%다.
이직 사유의 No.1은 더 많은 보상이긴 하지만, 2순위, 3순위와 2%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더 큰 보상이 31.29%, 다루는 프로덕트의 타입이 31.03%, 유연한 근무 방식이 30.1%다.
그래서,
For Product Managers
- 급여가 중요하긴 하지만, 해당 회사가 프로덕트에 대해, 그리고 회사의 문화와 자신간의 핏을 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For Product Leaders
- 현재 작업하고 있는 제품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주는지 명확히 전달하고 그들의 가치와 회사의 비전이 어떻게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어필해라.
- 구성원들의 관심과 가치 부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지속적인 멘토링 등을 통해 관리해라.
For HR leaders
- PM의 시장 가치는 이미 높아져 있다. 직무 경험이 짧더라도 높은 급여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 사내 급여 제도가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검토해라
- 온보딩 과정에 힘을 써라.(자원이든 프로그램이든)
- 급여 외에도 어필할 수 있는 가치들이 있다. 회사 구성원들, 제품 팀 리더 등과 이 부분에 대하여 고민해라.
Hiring From Non-Tech Backgrounds Helps Meet Record Demand for Product Talent
PM 채용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풀에서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50% 이상의 PM이 프로덕트 경험이 없고, 60.9%의 프로덕트 팀이 최소한 하나 이상의 low-code 또는 no-code 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외 국가에서는 이 비율이 더 높다. Computer Science를 전공한 비중은 약 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공은 Business다.
그래서,
For Product Managers
- 기술 배경이 없다고 해서 움츠러들 필요없다.
For Product Leaders
- 지금의 PM 채용과 관리에 있어, 과거의 PM 모습들에 기반한 기대를 두지 말자.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For HR leaders
- 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술 배경, 성별, 전공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제품에 투영되는 시선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Defining Career Paths Improves Adoption of Product-Led Growth
프로덕트의 지위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중요해지면서 회사는 더 많은 리더급과 CPO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자리의 환경과 PM간에 적절한 관계가 잘 준비된 곳은 많지 않다.
Feedback은 선물이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PM들을 평가하는 회사는 37.14%뿐이다.
45.69%의 회사는 PM들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이 따로 없다. Sink or Swim이다. 43%의 PM이 업무가 과중하여 PM 스킬을 성장시키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고백하고 있으며, 38.5%는 그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더라도 회사에서 제공하는 예산이나 프로그램이 충분치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PM 직무에 있어, 더 배우고 싶은 스킬에 대한 답변
60.1% : 프로덕트 전략 세우기
43.9% : 설득력있는 스토리텔링
36.1% : 크로스 조직간 리더십
32.6% : 권위에 의존하지 않는 리더십
28.5% : 이해관계자들 관리
PM 직무에 있어, 다음 10년간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스킬에 대한 답변
27.2% : 소프트 스킬
23.9% : A.I와 머신 러닝
17.1% : 데이터 분석
좋은 소식으로, PM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단계들이 점차 구성되고 있다. Associate PM > PM > Snr. PM > Product Lead > Director of Product > VP of Product > CPO
그래서,
For Product Managers
- 회사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자. 결국 나의 커리어다. 환경이 좋지 않고, 시간이 없다고 정체될 수는 없다. 어떻게든 내가 해내야 한다.
- 모든 일에 YES로 일을 맡지 말자. 성장과 임팩트, 두가지 요소에 기여하지 않는 일에는 YES를 엄격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For Product Leaders
- 구성원들이 동기 부여가 될 성장의 단계를 제공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케팅이나 엔지니어링 등의 커리어 패스를 참고하자.
- 성장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을 제공하라. 학습, 멘토링 등에 쓸 시간까지 모두 일로 채우지 말아야 한다.
For HR leaders
-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단계들이 우리 회사에 있음을 잘 설명하라. 내부적으로도 그러한 단계 구성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