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ical Product Manager
프로덕트 매니저와 무엇이 다를까
프로덕트 매니저 포지션은 등장한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 벌써 세분화된 영역들이 생기고 있다. 테크니컬 프로덕트 매니저(이하 TPM)는 그 가운데 가장 자주 언급되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덕트 매니저와 테크니컬 프로덕트 매니저는 무엇이 다를까에 대해 살펴본다면, 일반 PM과 많은 부분 역량과 업무 범위를 공유하지만 보다 더 기술적인 무게 중심이 가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차이인데,
해당 직무에 관한 여러 해외 글들을 바탕으로, PM과 겹치는 많은 부분들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차이점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내용들만 짧게 발췌/번역 정리해 보았다.
참고 자료
Technical Product Manager @Product Plan
Technical Product Management Explained in Under 500 Words @Hubspot
What is Technical Product Management Anyway? @Linkedin-Product School
Product Managers vs. Technical Product Managers @Indeed
Product Managers vs. Technical Product Managers: Key Differences @The Product Manager
1.Why, What 보다는 How
- PM이 Why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하는 반면, TPM은 How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한다. PM이 고객의 니즈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동안, TPM은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 그 자체 또는 기술적 실행 그림에 더 신경을 쓴다.
- TPM은, 어떤 기술이 어떻게 우리 비즈니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시간을 더 쓰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데, 이것이 PM과의 주요한 차이라고 볼 수있다.
2.고객이 다르다.
- TPM이 고객으로 정의하는 개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꽤 많은 경우, TPM은 '진짜 고객'을 직접적으로 만족시키기 보다는, 그들을 만족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들(내부 구성원)이 더 효율적으로 그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경우들에서는, 일반 다른 PM이 TPM의 고객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3.주요한 역할과 역량
1) 기술 자체의 이해
- 코딩에 직접 참여하거나 개발에 기여하는 등의 역할까지 요구되지는 않지만, 협업하는 개발자들과 상당한 수준으로 기술적인 내용들을 짚어가며 논의할 수 있는 이해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기술 트렌드 이해
- TPM은 일반적인 차원 또는 다루는 제품이 관여하고 있는 산업 범위 내에서 기술적인 트렌드를 리서치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특정 기술이 가져올 잠재적 기회를 파악하고, 경쟁사의 제품이 우리에게 가져올 위험을 인지하며, 어떤 새로운 기술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3) 위험의 평가
- 비즈니스 사이드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드러난+숨겨진)기술적인 도전 과제들을 인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기술 부채의 잠재 위험의 성격과 크기를 고려/평가한다.
그리고 이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로드맵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한 부분을 여러 타 부서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쉽고 명확하게 인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4.기타
- SQL은 거의 필수고, 파이썬이나 R에 대한 스킬도 이따금 요구될 수도 있기에, 자신의 스킬셋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