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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설민 Mar 03. 2022

#3 NFT는 팝아트를 닮았다?!

NFT를 만들면서 느낀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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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NFT를 시작하다

#2 NFT를 만들기 전에 체크 리스트


NFT를 만들기 시작하고 여러 정보를 습득하다 보니 NFT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정리가 되 NFT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생겼다.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시장 상황
프로필형 NFT의 장을 연 크립토펑크 프로젝트

거래 플랫폼 마다 다르겠지만 오픈씨를 보면 현재 NFT 시장은 크립토펑크, BAYC, 메타콩즈 같은 프로필형 프로젝트들이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아쉬움;;)

하지만 이는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유입을 시키는 일시적 유행이 아닐까 생각된다.

NFT는 자산을 디지털화, 블록체인화 해 소유하게 하는 본질 적 의미가 있어 언젠가는 여러 카테고리로 확장되어 다양한 창작물들로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 예상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직은 미비한 음원, 게임 아이템, 현실 자산의 블록체인화 등 다방면으로 확장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가 오면 시장을 선두하는 것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디지털 아트가 되지 않을까?



NFT는 폭탄 돌리기일까?


실체가 없는 NFT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말에 비유하면 NFT를 구매해서 다시 재판매를 하는 짓은 폭탄 돌리기와 같다고 한다.

NFT의 가치가 떨어져 마지막에 산 사람이 재판매를 하지 못할 경우를 생각해 생긴 말이다.

이미 성공한 1%의 프로젝트들은 예외겠지만 어느 정도 맞는 말인 것 같다.

폭탄을 떠안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과 선구안이 필요한 듯하다.

요즘 국내에서도 폭탄이 될 많은 NFT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몇몇 프로젝트들을 볼 때 이게 과연 지속 가능성이 있을까 의문이 드는 프로젝트들도 보인다.

(어떤 프로젝트인지는 할많하않)


내가 생각하는 NFT를 구매할 때 체크해야 할 부분으로 몇 가지를 정리해 보자면


1. NFT 발행의 주체가 얼마나 NFT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가?

2. 일회성 이벤트인가? 앞으로 지속, 유지, 관리가 될 프로젝트인가?

3. 구매할 NFT가 3년 뒤 5년 뒤에도 가치가 있을까?


정리하자면 NFT 발행 주체가 진정성을 가지고 몇 년 후에도 유지 관리를 한다면 그 NFT는 폭탄이 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오히려 폭탄보다 보물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폭탄 돌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기 목적보다 조금 더 작품의 영역에서 NFT를 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마치 예술품을 수집하는 컬렉터의 마음으로 성공할 NFT를 발굴하고 마음에 드는 NFT를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NFT의 미래?


전설이 된 팝아티스트 키스해링의 작품들

나는 60년대의 미국을 좋아한다.

기성세대와 기존 가치관을 거부하는 히피 문화가 유행했고 그런 정신을 담은 팝아트들이 인기를 끌었다.

새로운 문화를 이끈 예술가 앤디워홀이나 키스해링 같은 거장들도 탄생했으며

그들의 작품을 좋아해 주는 컬렉터들도 많았다.

팝아트도 보면 지금의 NFT처럼 두서없고 정해진 틀이 없었다.

딱 NFT가 그 시절의 팝아트와 닮았다.

시대 저항 정신을 담은 팝아트 문화가 꽃을 피웠듯이 앞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문화를 담은 NFT가 예술계를 흔들고 새로운 예술로 자리 잡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팝아트가 1990년부터 2000년대를 거쳐 미국과 유럽에서 스트릿 아트로 발전했다.

대표적 스트릿 아티스트 뱅크시의 풍자 작품


지금은 유명한 스트릿 아티스트 뱅크시와 오베이의 창업자 셰퍼드 페어리도 처음에는 예술가로 취급받지 못했다.

사람들은 스트릿 아트를 무법 양아치들이 길거리에 낙서를 하는 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작품들이 지금은 몇 억을 호가하고 있으며 기성 예술을 잇는 주류 예술이 되었다.

그 시절 누구도 이렇게 될 것이라 확신하지 못했던 일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만 보아도 기성 예술-팝아트-스트릿 아트의 계보를 잇는 건 NFT가 될 가능성이 많다.

즉, NFT는 거품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예술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것!

(뱅크시의 작품은 NFT화 되었고 셰퍼드 페어리도 NFT 판매를 시작했다.)


1세대 스트릿 아티스트 인베이더(Invader)의 작품들


요즘 유행하는 프로필형 NFT들과 닮았다.



현재는 프로필형 NFT가 생태계를 만들고 시장의 문을 열고 있으나 가까운 미래에는 팝아트와 스트릿 아트처럼 예술적 가치가 있는 NFT가 주가 되고 예술적 가치로 NFT를 소유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

그러므로 나는 디지털 아티스트로 NFT 아티스트가 되어보려 한다!



가즈아!!!




마지막으로 오늘은 최근 만든 작품 공개로 끝을 맺겠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보고 느낀 점을 작품에 담았다.

바이든이 밉다가 푸틴의 광기에 푸틴도 원망스럽고..

그에 희생되는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들도 모두 피해자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 평화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1. STOP KIDS

이 두 사람때문에..


2. Never Ending Time

푸틴은 23년 동안 독재를 하고 있다. 그의 욕심의 끝이 있을까?


3. NO WAR


4.GIRLS DREAM

그럼 4화에서 만나요!


NFT들을 미리 보려면(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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