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AI가 동시에 '글쓰기'를 외치는 진짜 이유

정답을 고르는 아이에서, 과정을 증명하는 아이로

by 지안의 방

"우리 아이는 책을 참 많이 읽는데, 막상 글을 쓰라고 하면 한 줄을 못 넘겨요."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학부모님께서 토로하시는 고민입니다.

흔히 '인풋(독서)'이 많으면 '아웃풋(글쓰기)'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읽기와 쓰기는 완전히 다른 뇌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교육계의 흐름을 유심히 살펴보면, 초중고를 막론하고 모든 평가의 종착지가 '글쓰기'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지금, 교육 현장과 시대는 이토록 글쓰기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객관적인 교육 지침과 트렌드를 통해 그 이유를 명확히 짚어보겠습니다.



1. 2022 개정 교육과정 : "정답을 고르는 아이에서, 과정을 증명하는 아이로"


현재 초등학교 교실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깊이 있는 학습'과 '과정 중심 평가'입니다.


교육부의 평가 지침은 명확합니다.

오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으로 지식의 암기 여부를 묻는 방식을 축소하고,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학교에 진학하면 지필고사 없이 100% 서술형 및 논술형 수행평가로만 성적을 산출하는 과목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는 것'을 넘어 '아는 것을 논리적인 문장으로 꺼내어 설득하는 능력'이 곧 아이의 학업 성취도를 결정짓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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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인정보다는 내면의 평안을 지향합니다. 연년생 자매를 키우며, 교육대학원 졸업 후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 지안(知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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