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와달 Jan 04. 2021

인문학으로 인테리어를 하다

개념 없는 인테리어 ㅣ 완성도 있는 셀프 인테리어 진행법 (1) 

일단 인테리어를 진행함에 있어 다시 한번 강조해도 과하지 않는 것은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세부적으로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필요한 공간에 인테리어에 대한 상상 속에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합리적인 예산으로 반영하여 진행하는 것이 목표일진대, 인테리어는 너무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영역의 것이 너무 많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과 인테리어를 비교한다면, 자동차도 인테리어도 매우 복잡하고 많은 부속들로 구조를 이루고 겉으로 보이는 물건이다. 그러나 크게 다른 것은 자동차는 모든 부속들을 규격화하고 같은 모양과 재질로 이루어진 것들을 쓰고, 보이는 마감도 그렇게 만든다. 물론 기능적인 옵션이 있지만, 하지만 인테리어는 같은 모양을 만들더라도 내부의 구조재를 어떤 것으로 사용할 건지부터, 최종 마감재까지 다 선택하거나 여건에 맞도록 사용하여야 하는 선택과 판단의 물건이다. 그래서 너무 전문적이고 복잡한 분야인 것이다. 그래서 합리적인 가성비로 인테리어를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우 어려운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은 또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직접 인테리어를 진행하려고 하는 고객들이 많은 관계로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인지 하나하나 짚어 나가도록 하겠다.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이 합리적인 것일까?

셀프 인테리어의 진행 프로세스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더라고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은 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다를 것이니 이를 같이 포함하여 정리하여 보도록 하겠다.

보통의 셀프 고객들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다. 

1. 인테리어의 필요한 공간에 대한 임대나 매매

2. 각 종 매체나 인터넷, SNS를 통한 디자인 서칭

3. 공간에 대한 가 Layout 계획(평면 및 이미지 사진)

4. 소개나 인터넷을 통한 업체 인테리어 다수의 업체 수배

5. 간단히 만든 자료로 각 업체에 대한 설명을 통한 가 견적 접수

6. 좌절....

- 보통은 수립한 예산보다 많을 경우가 많기 때문

- 공사내역서를 보아도 견적서의 내용이 업체마다 다 다르기 때문

7. 각 세부 공정별로 다시 업체 수배(직접 하면 인테리어 회사가 취하는 관리비나 이익을 직접 진행하여 예산을 맞추기 위해)

8. 각 공정별 견적을 받았으나 또 좌절....

- 견적서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모르겠고, 무엇이 좋은지 또는 적합한지 모르기 때문에 금액의 비교나 검증이 어렵다

- 각 공정별로 누락되는 아이템을 알 수가 없어 진행 중 추가되는 부분이 발생한다

- 공종별 Detail이 없어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 발생

9. 진행

- 각 공정별로 진행하니 부분적으로 저렴하게 하는 것 같으나, 각 공종을 상대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업체의 말에 이끌리거나 갑작스러운 공부가 요구된다. 또 각 공종별로 연결이나 전체의 스케줄을 잡기가 매우 어려움으로 공사가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10. 정산

- 위에서 발생하는 사전에 검증되지 못하는 부분이나,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변수 및 설계변경 등에 따라 대부분 증액이 발생한다. 이에 서비스의 제공자와 소비자는 분쟁하는 경우가 많다. 

잘 모르겠다고 대충 결정해서 넘어가기는....

대체로 이렇게 인테리어의 어려움이 발생되는 이유를 보면 앞에서도 몇 번의 설명을 했듯이, 처음부터 계획이 세부적이고 전문적이지 못해서 발생하거나, 공급자의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이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완성도 있는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두 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첫째로, 인테리어의 디자인 및 설계의 확정, 이에 수반하는 자재나 공법 등에 대한 스스로의 학습을 통한 설계도면의 정리, 자재 및 디테일의 정리, 공정별로 시작에서 마감까지 투입되는 시점을 정리하는 공정표, 그리고 자재 및 인건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만 검증 및 가성비를 판단하며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가격을 최소로 낮추어서 진행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긴 하지만, 각 분야에 대한 학습에 대한 오랜 시간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쉽지도 많지도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 정보의 정확성이 불투명하다. 


둘째로, 인테리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 부분도 많은 제공자들 중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소비자보다는 전문적인 사람들이 서비스를 제공을 하겠지만, 인테리어란 매우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영역이라 말할 수 있어 실력(?, 능력)의 격차가 크다. 많은 관련 경험과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퀄리티, 고객들의 레퍼런스(평판)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는 어떤 프로젝트이든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프로젝트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디자인과 설계와 각 전문공종의 작업자들이 하느냐에 따라 비용과 품질이 다 다르며 그 공간에 똑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하다.

많은 정보 속에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것일까?

자 그럼 셀프 인테리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 다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인가를 살펴보고, 안 되는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일 것이다. 이 부분부터는 다음에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겠다. 



작가의 이전글 인문학으로 인테리어를 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