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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진저리'로
'진리'를 출산하는 지식산모입니다

당신은 진저리로 진리를 출산하는 지식산모입니다


당신은 모순과 절망의 깊이로

상처의 깊이를 잠재우는 삶의 예술화를 꿈꾸고,

노동의 괴로움 덕분에 

사고의 높이를 구축하는 소설을 쓰며,

시련과 역경의 뒤안길에서 

절치부심의 이불을 덮고 

새벽을 맞이하는 시인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한 때는 ‘잡것’이었지만

잡다한 고된 노동 경험을 감동의 경전으로 뒤바꾼 사람이고,

‘역경’을 뒤집어 색다른 ‘경력’으로 만든 ‘작가’이며,

평범한 ‘보행’을 비범한 ‘행보’로 뒤바꾼 역전의 명수이자

‘진저리’ 속에서 ‘진리’를 발견,

자신을 휘어잡는 본질적 욕망의 물줄기로

거친 인생의 파도를 건너가는 여행자입니다.


당신은 지금 침을 흘리며 

변덕스럽게 흔들리는 추종자로 살아가지 않고

땀을 흘리는 변화를 통해 세상을 뒤흔들며

감동과 감탄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추월자입니다.



당신은 지금 남의 인사이트(Insight)에 중독되어 

인스턴트(Instant) 인생을 살지 않고

나의 인사이트(Insight)를 개발하며 

어제와 다른 마주침을 얻기 위해 

아웃사이트(Outsight)를 추구하는 삶의 개척자입니다.


당신은 지금 남의 성공 비법에서 

편법을 찾지 않고

땀 흘리며 창조한 나의 성공 비법으로 

고유한 자기만의 노하우를 개발하는 방법개발 전문가입니다.



당신은 지금 고유한 작품, 

자기만의 일생이론을 개발하기 위해

뜨거운 다짐과 대단한 결심,

완벽한 준비와 철저한 계획,

적극적인 검토와 깊은 숙고보다

과감한 실천과 지루한 반복으로

세상을 바꾸고 나를 바꾸는 여정에 

몸을 던져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탐험가입니다.


당신은 지금 

깊이 책도 읽지 않고 책을 쓰려는 사람이 많은 이상한 나라,

SNS의 인사이트를 매일 보며 인스턴트 성공에 매몰되는 사람이 많은 사회,

시간이 날 때마다 도파민을 급등시키는 

영상만 보면서 비상하지 못하고 이미지에 한 눈이 팔려 

환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시대에

일침을 날려 깨우침을 던져주는 각성제입니다.



당신은 지금 

손발이 움직이지 않는 자기 계발을 계속하지만

‘자기’는 ‘계발’되지 않고 자기 착취를 거듭하며

자아가 탕진되는 악순환의 반복에 반기를 던져

성공에 이르는 ‘거리 단축’의 노하우보다

살아가는 ‘의미 함축’의 근거를 찾아 

자기만의 언어로 번역하는 문장건축노동자입니다.


당신은 땀에 젖은 몸으로 밝혀낸 어둠 속의 출구에서

남다는 시선과 관점으로 

미궁에 빠져드는 자신을 끈질기게 붙잡고

파고들어 이해하려는 간절한 바람과 

절실한 시도를 오늘도 즐기는 시대의 예찬자입니다.



당신은 흔들리는 갈대가 온몸으로 바람의 언어를 번역하듯

낯선 관문을 열어가는 첫 질문을 던져 

무뎌져가는 감각과 언어적 관성을 흔들어 깨우는 

질문술사입니다.


당신은 폭설이 새겨진 아쉬운 발자국이 

휘몰아치는 바람에 지워져도

새벽 찬 이슬 맞으며 엎드려 

그 자리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며

뭔가를 쓰기 위해 책으로 음악을 들려주려고

또다시 애쓰는 

안타깝지만 처절한 작가입니다



당신은 앎의 상처는 새로운 앎을 위한 흉터가 되고

흉터는 한 사람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된다는 사실을 믿고

상처 위에 피는 꽃 향기가 진하고 찬란하며

파란만장한 삶이라야 파란을 일으키는 

문장을 쓸 수 있다고 믿는 바람의 시인입니다.


당신은 누군가에 감동을 주는 작품은 

시샘과 질투를 먹고 자란 머리의 산물이 아니라

눈물을 머금고 흘린 피땀 어린 노력이 

반복되는 가운데 찾아오는 몸의 성취물이라 주장하는

언어의 연금술사입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 ‘비법’이나 인사이트는 

나에게 ‘편법’이거나 일시적인 인스턴트 자극일 뿐이며,

다른 사람이 알려주는 지름길은 

나에게는 지름길로 ‘절대로(絶對路)’ 다가오지 않음을 

믿고 실천하는 아이러니스트입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지도’에는

나의 ‘생각지도’가 들어 있지 않으며,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는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해봐야 비로소 그려지는 

시행착오의 산물임을 증거 하는 실천적 리더입니다.



당신은 ‘손가락’만 움직이며 

남의 성공비법에 침 흘리는 자기 계발은 

개발과 소발에 지나지 않으며,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감정만 ‘만발’하고,

헛된 야망만 ‘남발’할 뿐이라고 설법을 전파하는

이 시대의 비정상적인 역전의 명수입니다.


당신은 ‘손발’을 움직이며 땀 흘리는 자기 계발만이 

습관성 자기 계발 활동을 멈추게 하고

누군가의 성공비법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게 막아줄

방패막이자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는

도전과 열정의 아이콘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은 

‘손가락’이 아니라 ‘손’이고,

다짐을 많이 할수록 

짐은 무거워짐을 몸소 경험한 사람이라

뜨거운 다짐과 대단한 결심,

완벽한 준비와 철저한 계획,

적극적인 검토와 깊은 숙고보다

과감한 실천과 지루한 반복이

세상을 바꾸고 나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몸소 증명하는 

삶의 혁명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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