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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7편] 본질적인 중이염치료

중이염 본질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깨끗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보통 비염이나 아데노이드비대와 함께 동반되고, "이관"이라는 곳에서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입니다.

또한 중이염이 발생되는 이관은 코와 귀가 연결이 되어 있는 곳으로 이관에 물이 차면서 막혀 버리는 경우 이관에 있는 물이 빠져나가기 어려워져 중이염의 회복이 어려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관의 물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이관을 열어 준다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호흡기질환입니다.

이관을 열어주게 되면 어떻게 회복이 되는지, 케이스를 사례로 들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이염치료 이관을 치료해야 합니다]




최초 내원의 모습

이 아이는 만 4세의 아이로, 중이염에 걸려 동네 소아과에서 항생제를 2달간 복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낫지 않아 결국에는 대학병원을 가게 되었고, 대학병원에서 약 3주간 항생제를 복용 후 수술을 권유 받은 케이스로, 아이는 힘들어 하고 부모님은 아이의 '청력에 문제가 없을까' 매우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이의 코의 사진을 보면 노랗게 보이는 농이 차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축농증이 발생한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이처럼 축농증이나 비염이 발생한 상태에서는 고막을 찢고 튜브를 박는 수술을 한다고 해도 비염과 축농증이 개선되면서 중이염이 재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적음이 우려되는 상황이 됩니다.

최초내원 귀사진, 코사진




치료시작 약 4주 후

치료 4주 이후의 모습으로 코사진을 보면 노랗게 보이는 농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귀사진에는 기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기포가 보인다는 것은 이관에 있는 물이 빠지면서 이관이 점차적으로 열리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이 상태에서는 '항생제를 정말 끊어도 되는지', '청력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궁금해 할 수 있는데, 보통 아이들에게 잘 발생하는 중이염은 '삼출성중이염'으로 이는 이관에 차 있는 물을 빼내어 주면 청력은 100% 돌아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치료에 임하셔도 되는 상황입니다.

치료시작 약 4주 후





치료시작 약 6주 후

귀사진에 보였던 기포가 많이 빠지고 청력도 정상적으로 돌아온 상태이며, 코 사진을 보아도 농이 사라지고 깨끗하게 회복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약 2주 정도 비염치료를 하고 나면 거의 종료됩니다.

여기에서 "거의"라는 것은 치료 이후 감기에 걸렸을 때 중이염으로 이어지는지, 중이염으로 간다한들 10일 정도 내외로 바로 회복이 되는지를 체크하기 위한 시간입니다.

치료시작 약 6주 후





치료 중 감기에 걸렸을때

치료 중 감기에 걸렸을 때의 귀 모습으로 감기에는 걸려도 중이염이 발생되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서 이관을 열어주는 치료가 종결되었으며, 중이염과 함께 나타나던 비염, 축농증도 호전이 되었기 때문에 권유 받았던 수술도 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까지 회복이 되었습니다.

중이염은 이관을 열어주는 방법으로 충분하게 나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맹목적인 믿음과 잘못된 방향으로 치료방법으로 정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많은 호흡기질환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글을 통하여 중이염 치료를 위하여 중이염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치료는 무엇인지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치료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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