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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8편] 아스피린 효과와 부작용

급성비염 '코감기'때 해열제로 복용하는 아스피린에 대해 알아봅시다.

환절기가 지나고 완연한 겨울의 날씨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렇게 겨울이 되면 급격한 온도의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특히나 아직 면역력 성장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급성비염)가 발생되는데, 감기에 걸리면 발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발열이 나타나면 아스피린이라는 소염진통제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아스피린을 먹이면 안 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열이 나는 경우에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열을 내려주거나, 자연적인 방법으로 열이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부루펜시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아이들에게 왜 아스피린을 먹이면 안 된다고 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스피린 효과


아스피린은 1899년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한 약입니다. 

아스피린 약이 되기 전에는 버드나무 껍질의 살리실산이라는 성분이 진통, 해열, 소염작용에 좋다고 해서 민간요법으로 달여 먹었으나, 버드나무 껍질의 가장 큰 부작용은 소화가 잘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독일의 화학자 펠릭스 호르만이 버드나무 추출액으로 소화장애를 적게 유발하는 아세틸리실산을 합성하게 된 후, 바이엘사에서 아세틸 살리실란이란 물질을 제약화 한 아스피린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스피린은 진통, 소염, 해열에는 효과적이지만 효과가 뛰어난 만큼 부작용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스피린 부작용


1. 뇌출혈 유발

아스피린은 피를 굳지 않게 하기 때문에 뇌출혈을 더욱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경색의 가능성이 있을 때에만 예방약으로 복용해야 하며 임의적으로 드시게 되면 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저용량을 복용하더라도 의료진과 상의 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소화장애

버드나무 껍질보다 아스피린이 소화는 잘 되지만 뿌리가 같다 보니 소화장애를 종종 유발합니다.

따라서 소화기가 안 좋은 분들은 복용을 신중하게 하고, 식 전보다는 식 후 또는 공복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Reye syndrome

라이 증후군은 감기,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나 청소년이 치료 말기에 갑작스럽고 심한 구토나 의식소실을 일으키면서 심하면 사망에 일으키게 하는 병을 말합니다. 이 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소아나 청소년의 열성질환에 해열을 목표로 사용하는 아스피린이 꼽히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복용하면 안 됩니다.



아이들이 감기 등으로 열이 난다고 해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절대 안 되며 아이들의 열을 낮추는 것은 자연적인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많이 아파다면 이부프로펜 성분인 부루펜이나 아세트아미노센인 타이레놀 정도가 적당하지만 이 역시도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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