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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화 May 23. 2024

건방지려고 노력 중

건방지려고 노력 중이다. 나를 믿고 싶은 마음이다. 잠깐 동안만이라도 내가 옳다고 믿고 싶어서다. 겸손해야지, 내가 틀릴 수도 있지,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항상 배워야 해, 아직 모르는 게 많아, 이게 다가 아닐 수도 있어... 이런 생각들을 잠시 멈추고 싶어서다. 이 정도의 확신도 없다면 어떻게 프로라고 할 수 있는가 되묻고 싶어서다.


그 동안 썼던 글들을 다듬어서 링크드인에 올려본다. 눈에 거슬리는 표현이 많다. '그렇습니다'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지운다. '그렇습니다'로 바꾼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는 '아닙니다'로, '해보면 좋습니다'는 '해보기 바랍니다'로 ' 그냥 링크만 공유하지 않고 몇 줄 더 적어본다. 조금 더 건빙지게 말이다. 자신감과 오만함과 건빙짐과 당당함의 차이를 익히는 중이다.


문득 스승님이 보내주신 문자가 생각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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