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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라미수 Oct 11. 2024

이제, 당신도 작가입니다

브런치스토리 팝업스토어


성수동에서 열리는 브런치스토리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 전시는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권의 책처럼 구성된 공간을 경험할 있게 되어있다.


전시장을 경험한 작가뿐만 아니라 예비 작가들의 마음속에

글을 쓰고 싶은 열망의 씨앗이 생기길 바라며 만들었다고 한다.



카카오 채널을 통해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성수동을 향했다.

성수역에 내려 브런치스토리 팝업스토어에 다다를 때까지 묘한 설렘이 느껴졌다.

브런치스토리를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처럼.



평일 오후, 적지도 많지도 않은 관람객.

처음 보는 이들이지만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같은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기쁨을 통해 유대감을 느낀다.


입장하며 브런치 작가임을 확인하고 즉석 사진을 촬영해 브런치작가 카드를 만들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쁘게 하고 갈걸)

브런치 작가가 아닌 분들은 '인턴 작가' 호칭을 부여받을 수 있다.

글을 쓰거나 SNS을 올리면 카드도 만들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Prologue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Chapter.01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Chapter.02   계속 쓰면 힘이 된다

Chapter.03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Epilogue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브런치스토리에서 꾸준히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정문정, 임홍택, 윤수훈, 황보름, 정혜윤 작가님이 작가가 된 과정 그리고 함께 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커피, 싱잉볼, 라디오 등 소품도 다양했지만 다섯 분의 작가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메모다.

짧은 메모, 긴 메모, 마인드 맵 등 글쓰기의 기본은 메모다.

최근에 읽기, 생각하기, 메모하기가 되지 않아 글쓰기 진도가 나가지 않는 나에게

기본부터 해야 함을 다시 일깨워주었다.



혹시나 글감이 없어 글을 못 쓴다고 징징대는 이들을 위한 배려였을까?

무려 한 달짜리 글감을 제시해 준다.

제시해 준 글감들로만 짧을 글을 쓰더라도 30일은 글을 쓸 수 있다.

글감들이 단순한 듯 하지만 쉽진 않다.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작지만 알차게 구성된 팝업스토어였다.

입장하며 나눠주신 책자에 적힌 문구가 나에게 하는 말 같다.



 여러분은 이미 <작가의 여정>으로 향하는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글이 아니라, 진솔하게 자신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글쓰기 요령보다도 나만의 생각과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일단 쓰자, 그리고 계속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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