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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영수 Sep 02. 2020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터 분석 얼마나 알아야 할까요?

데이터와 친해지기!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아는데 여러분은 데이터와 얼마나 가까이 지내시나요?

    

① 비즈니스 레벨에서는 회사 운영 및 투자유치를 위해 KPI 현황과 손익 데이터가 필요하고,

② 마케팅 팀에서는 전체적인 고객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AARRR 등의 데이터가 필요하고,

③ 프로덕트 팀에서는 제품 개선을 위한 User 활동 및 고객 피드백 데이터가 필요하고, 

④ 개발 팀에서는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한 다양한 로그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 중 ①②③번과 가깝게 지내야 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보통 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러한 데이터와 친해질수록 발언에 설득력을 높일 수 있고 팀 동료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료가 나를 신뢰하는 만큼 팀과 회사 내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영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러한 데이터와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팀에 데이터 분석가가 함께 있다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데이터 분석가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계속 요청하고 전달받으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수직적으로 [요청 ➝ 전달] 프로세스로 흘러가면 안 됩니다. 가설 수립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가와 친구가 되어 깊게 고민하고 조율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져야 합니다. 꼭 그래야만 합니다! 


팀에 데이터 분석가가 없는 경우. 직접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는 직접 수집하고, DB 접근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발자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발자에게 매번 요청할 수는 없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추출할 수 있는 SQL 실력을 갖춰두면 좋습니다. SQL을 많이 쓰다 보면 자연스레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 자주 트래킹 하는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1차적으로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달인이 되면 좋고 2차적으로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 MS Power BI로 확장하면 좋습니다. 시각화의 끝을 보고 싶으면 태블로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데이터 스튜디오는 끝을 봤는데 태블로는 기능이 많고 느려서 중간에 접었습니다 ^^;; )


데이터와 친해지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으면 여러분의 시야는 자연스레 확장됩니다.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정체기에 들어선 프로덕트 매니저 분들은 데이터 수집, 가공, 시각화 역량도 키워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mGq5qV7Yw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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