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어떻게 쓰면 좋을까?
블로그 글 어떻게 쓰고 계신가요?
정보를 줘야 한다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1일 1포 진짜 어렵다..
검색 노출될 수 있을까?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처음에 블로그를 열어놓긴 했는데, '대체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무턱대고 일기 쓰듯 감성 가득한 글만 올려봤는데 새벽에 쓴 남부끄러운 일기 같으니 정말 아무도 보질 않았어요.
그래도 누가 좀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는 건데, 사람들이 찾아오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용한 정보를 줘야 하고 최신 검색어를 반영해야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자동차 면허 갱신하는 법' 이런 것들을 때맞춰 올려봤는데 사람들이 들어오긴 들어오더라고요. 소위 검색 유입은 되었지만, 그런데 결국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람들이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저는 단지 유입 수에 따른 애드포스트 수익화를 목적으로 하는 블로거가 아니었고 유입 수를 바탕으로 광고를 하는, 이른바 체험단 블로그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었거든요.
저는 브랜딩을 하고 싶었습니다. 많이들 들어오시되, 제 글을 꾸준히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거죠. 그냥 유입이 아니라 구독자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최근 검색어를 통한 유입 수 늘리기는.. 맞지가 않죠?
그럼 구독자를 만들고 브랜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또 어떻게 해야 하느냐? 결국 양질의 콘텐츠더라고요. 꾸준히 좋은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학에서, 기업에서 했던 스피치 강의안을 그대로 올리기도 했어요. 그건 진짜 제 머릿속에서 나온 양질의 콘텐츠가 맞죠?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검증도 했던 거니까.
그런데 또 문제는, 현장에서의 강의와 글로 쓴 강의안은 차이가 크더라고요. 현장에서는 재밌게 하하 호호 웃으면서 진행했지만, 글로 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지루했던 거죠. 또 진지해져야 하는 포인트에서는 너무 각 잡고 쓴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읽어도 어렵고 재미가 없는데, 다른 분들은 오죽했겠어요. 구독을 해주기는 해 주시는데.. 공감 수가 2... 3... 에 그쳤습니다. 읽기는 읽었지만 별로 남는 게 없다는 거죠.
그렇더라도 꾸준히 글을 써서 올려라. 쓴 만큼 늘더라. 이런 얘기가 있어서 또 꾸준히 해보려고 했는데, 웬 걸 이거 왜 이렇게 어렵나요? 1일 1포 쉽지 않은 것 다들 아시죠. 챌린지를 하기도 했지만 잘 안되더라고요. 꾸준히 쓸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할 말이 생각나질 않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엔 뭘 써야 할지 누가 아이디어 좀 던져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공감.. 하시죠?
내 블로그 정체성을 지키면서, 때때로 검색 상위 노출도 되면서, 많이들 읽어봐 주고 공감해 주고, 그렇게 브랜딩이 되고 수익화까지. 너무 어려워요. 그렇지만 또 너무.. 해보고 싶잖아요?
수익화까지 안 가더라도 머리 싸매고 어렵게 쓰는 게 아니라 술술 즐겁게 글을 쓰고, 블로그를 즐기고. 또 그 글이 술술 읽힌다고들 하고. 왜 그런 댓글 있잖아요? "공감되는 글이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이런 댓글도 많이 달리고. 참 즐거운 일일 겁니다.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바라시는 것 맞죠?
그런데요, 이런 것들이 어느 순간 슬슬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의 포스팅을 읽어보고, 강의에서 책에서 배워보고, 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써 봤더니 어떻게 써야 하는지 슬슬 감이 오더라고요. 브랜딩, 수익화까지 되기 시작했습니다.
때때로 쉬어가기도 하지만 글감이 샘솟아서 하루에 4포 이상 올릴 때도 있고요, 그냥 술술 즐겁게 쓰고 있는데, 제 블로그 글 보고 상담이나 코칭 신청하시는 분들도 꽤 되십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팍팍 표시 나는 글을 쓰면 공감 수가 확연히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이고요. (공감 수가 50개가 넘어가면 하트가 두 개씩 달린다는 것도 이때 알았죠.)
글 잘 읽고 있다고, 많이 배운다는 따뜻한 비댓도 종종 달립니다. 그때마다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가슴속에 퍼져나가는 것이.. 정말 어찌나 감사한지요..!!
‘오호!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감을 잡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블로그 글 이외에도, 돌이켜보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계속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들어 왔는데 그것 역시 다 자산이 되어서 남아 있더라고요.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더니 요즘 그걸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MBC에서 10년 동안 아나운서로서 방송을 했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저 진행만 한 것은 아니었어요. 프로그램 기획부터 원고작성, 기술운용까지. 요즘으로 치면 1인 크리에이터 역할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땐 참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귀한 기회였어요.
특히 라디오 프로그램을 할 때는 프로그램 전체 기획에서 세부 코너 기획까지, 콘텐츠를 찾고, 만들고, 섭외를 하고, 원고로 작성하고 청취자와 소통을 하는 것까지 혼자서 PD에서 아나운서, 작가, 기술스태프까지 참 다양한 역할을 했는데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갔고, 노력한 만큼 큰 자산으로 남아있어요.
지금도 행사진행을 맡게 되면 시나리오 없이 식순만 가지고도 척척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경험의 자산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제가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여하튼 중요한 건,
이렇게 제가 배우고 쌓아왔던 것들을 몽땅 다 여러분께 나눠드리려고요!
여러분도 블로그로 소통, 공감, 검색 상위 노출, 브랜딩, 수익화 빠르게 잘하실 수 있도록, 더 나아가서 올인원 콘텐츠 제작까지 쉽게 도전하실 수 있도록 제가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쌓아온 감과 자산을 다 나눠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난 블로그 고수들처럼 우리도 해보자고요.
WE CAN DO IT!!
자, 여기에서 제가 3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좋은 블로그 글은 무엇일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만의 정의를 함께 내려보아요.
둘째는 어떻게 하면 쉽게 쓰면서도 짜임새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제 답을 드릴 거예요. 제가 나름대로 만들어본 글쓰기 템플릿 기본 3종, 확장 3종을 드리려고 합니다. 글쓰기 템플릿이지만 스피치 내용 구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템플릿이라 할 수 있어요.
셋째는 짜임새 글쓰기 모임에서 드렸던 피드백들을 모았습니다. 모임 운영할 때 모두 만족스러워하셨던 피드백들이라 글을 쓸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대되시나요?
그럼 시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