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번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실패하더라도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은 한 번뿐이다. 라는 말은 너무도 지루하다.
지루한 이유는 그것이 논의가 필요없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한 번 뿐인 인생이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일을 한 번쯤은 해봐야 한다.
'현실이다'라는 말이 붙은 대부분의 일들이
후회가 있더라도 한 번쯤은 해봐야 할 것들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결혼은 현실이다, 생계는 현실이다와 같은 말들이다.
죽음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했었던 일이 아닌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해 후회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실패해서 후회될지언정 하고 싶었던 일을 보상과 상관없이 하는 행위는 인생의 마지막에 가서는 결국 후회를 덜 만드는 일이 되는 셈이다.
요즘 나는 그저 하고 싶었던 꿈을 보상과 상관없이 쫓아가고 있다.
무작정 욜로를 옹호하는 것도, 생계를 내팽개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하기 싫은 일보다는 보상이 적을 뿐이다.
많이 두려웠고, 지금도 조금은 불안하다.
그럼에도 뒤돌아서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적어도.
설사 이것이 실패하여 주저앉더라도 괜찮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실패한다면 누군가는 인생을 낭비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이 '환상'이었는지 '진짜'였는지는 해보기 전엔 알 수 없다.
갖고 싶은 보석을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고 내게 어울릴지 알수 없는 것쩌럼 말이다.
나에게 어울리는지 한번쯤은 해봐야 알 것 아닌가.
인생에도 '가성비'를 따지는 요즘이다.
아마도 나는 그저, 내가 해보고 싶은 대로 한 번쯤은,
인생을 '사치스럽게' 살아보았으니 눈을 감을 때 이 세상에 두고 가는 후회는 없으리라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