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엄마 몸에는
눈물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아.
조금만 몸이 흔들려도
갑자기 눈물이 넘치시는 걸 보면.
저렇게 무거운 눈물을 안고도 웃으시는데
난 고작 무릎까지 올라온 눈물이
무겁다며 징징거렸네
어른이 되어야지.
엄마 같은 어른이 되어야지.
그러면 눈물이 가득 차도
웃을 수 있겠지.
산다는 건 몸에 눈물을 채우는 건가 봐
불안한 삶 속에서 따뜻하고 도톰한 이불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에세이집 <가끔은 조용하고 어둡고 싶은거야> 의 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