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그네 하나가 놓은 듯했다
일요일 밤인데
오늘은 조금 덜 무겁다.
봄빛이 좋아
나는 천천히 걸었다.
마음 한쪽에
작은 그네 하나가 놓인 듯했다.
뒤로 물러나는 일도
앞으로 가는 방식이라고
봄바람이 가만히 말해주는 것 같았다.
오늘 나는 뛰지 않았다.
그냥
걷고 싶었다.
누군가 늦으면
나는 서운했다.
내 시간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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