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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적당함이 주는 명확함
새벽.현관문을 열고 나서는 길가가에..병암이 뚜렷하게 살짝 빗줄기가 긋고 지나갔네요.
많이 내렸으면 보이지 않았을 구분.몬드리안의 구성처럼,차가 떠난자리과 비었던 자리의 명확함.
사람도 그럴까?넘치게 많은 배려와 믿음,사랑은경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오류를 남긴다.
어쩌면적당함이란,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지도 모른다.
바람이 지나는 구멍으로 삶을 보고.. 그 삶의 끝에서 그리워 한다. 인생이란 그런거 같다.. 낯선 길에서 만나게 되는 소나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