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겨울시인 Dec 05. 2016

관계의 적당함이 주는 교훈

적당함이 주는 명확함

새벽.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 길가가에..
병암이 뚜렷하게 
살짝 빗줄기가 긋고 지나갔네요.


많이 내렸으면 보이지 않았을 구분.
몬드리안의 구성처럼,
차가 떠난자리과 비었던 자리의 명확함.


사람도 그럴까?
넘치게 많은 배려와 믿음,사랑은
경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오류를 남긴다.


어쩌면
적당함이란,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지도 모른다.


작가의 이전글 면도기 날망이 주는 관계의 미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