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것은 나이들어가며 더 중요한 덕목이다.
"난 꼰대지만 젊은 사람 말 귀담아들어… 결정은 내가 해도"
ㅡ 영화인 윤여정/조선일보 Why 섹션의 인터뷰 기사
아침에 문을 열고 나서니
사쁜히 겨울새벽비가 왔었나 봅니다.
촉촉한 느낌이
겨울비라기 보다는 가을비에 가까운 포근함입니다.
아침에 기사를 보다가
윤여정씨의 삶과
자신의 삶을 사는 태도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내 나이도 누군가의 말을
단지 어리다거나
수준미달이라는 이유를 달아서 무시한건 아닌지..
한해의 끝자락에서
찰싹~! 등짝을 맞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