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백수
코로나 시대에 백수가 되어버렸다.
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새로이 입사할 회사에 오퍼레터가 오기 전에 기존 회사를 그만두었다.
한국 사장님 승인까지 난 상황이고 연봉 협상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당. 연. 히 합격할 줄 알았다.
글로벌 회사라 해외 승인까지 나는 과정에서 나는 홀드 상태가 되었다.
사실상 언제 풀릴지 모르는 상황이니 “취소”라고 보아도 무방한 상태인 것이다.
너무도 가고 싶었던 회사였고
또 이미 흔들린 마음을 잡기가 너무 힘들다.
나를 걱정해주는 주변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오늘도 불안한 내 마음을 숨기고 웃어본다.
지금의 이 순간이.
내가 훗날 돌이 켜봤을 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정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