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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나 Jun 25. 2021

백수 : 소속감이 필요한 것일까?

브랜드

백수 25일 차


새내기 백수 일기.


오늘 문득 카페 앉아서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소속되어 일할 때 그만두고 싶었고 내 시간이 있으면 주어진 삶을 더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근데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백수가 된 후에 나는 다시 소속감을 찾으려고 구직사이트를 기웃거리고 찾고 있었다.

아마 머지않아 다시 취업이 된다면 지금 나의 여유 있는 시간을 걱정만 하며 보낸 것을 후회하겠지.

인간은 망각의 동물.

그리고 나 스스로도 잘 까먹는 붕어.

우리의 삶은 끝이 있기에 아름답고 영원하지 않은 시간 속에서 눈앞에 보이는 걱정으로 내 삶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소속감?

나 스스로 주체가 되어서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그리고 결연한 소속감을 만들어야겠다.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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