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란 무엇인가? 돈의 본질
사람들은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세상은 결국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개념이나 물건의 본질을 생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이 탄생하게 된 배경, 그리고 그 이 전과 이후의 변화를 비교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폐 개념이 없던 시기, 인간은 직접 필요한 물건을 서로 물물교환을 통해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켰다.
이렇듯 오래전부터, 서로 다른 물리적 시공간을
경험하는 인간들은 필연적으로 각자가 가지는 서로 다른 가치와 수요를 '상호교환'을 통해 각자 "만족감"의 총량을 증대시켜 왔다.
그러나 물물교환만으로는 물리적인 시공간의 한계로 인해 증대시킬 수 있는 총량의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실물을 직접 교환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자 개념이 '화폐' 개념이다.
사회적 약속을 통해, 추상적인 가치를 정량화하고 상징하는 상징물을 정하게 되고, 이것을 '돈' 또는 '화폐'라 부른다.
'화폐'의 탄생은 비약적인 가치 교환의 '속도'와 '양'적 증가로 이어진다.
덕분에 인류는 '노동', '정보' 등의 고도로 집약시킬 수 있었고, '문명'이라는 거대한 결과물을 낳게 된다.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유발 하라리 교수가 표현했듯이, 모든 종교나 사회적 약속은 '상상에 대한 믿음'일뿐이다. 실재하지 않는다.
'돈'이 그렇고, 모든 '신'이나 '종교'가 그렇다.
일반적인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대상의 실재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큼 강하게 '믿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돈'의 본질은 '믿음'이다.
정확히는, 돈을 통해 무한한 자신의 심리적 만족의 총량을 채울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런 측면에서 ‘돈’과 ‘종교’는 차이가 없다.
이 ‘믿음’의 방향에 대한 가치평가는 무의미하다.
다만, 각자 이해한 본질의 의미에 따라 자신이 선택하면 될 일이고, 이 또한 그대로 믿으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