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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송인 Sep 15. 2024

스피킹 누적 시간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8월 26일부터 스피킹 훈련 시간을 누적하여 기록 중입니다.




리스닝 1500시간  목표 중 1220시간(81%) 달성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5년 정도 걸렸습니다.


듣는 귀가 고속도로처럼 뻥 뚫렸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관심 있는 분야의 자료는 대체로 큰 무리없이 이해를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ex. 히든브레인 팟캐스트


어떤 팟캐스트는 달리기할 때 보상으로 듣습니다. 영어 팟캐스트가 달리는 행위의 보상이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네이티브와의 일상적인 의사소통까지 가능하고 싶어서 스피킹 누적 시간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몇 달은 하루 한 시간 이상 스피킹에만 매진했습니다. 그 노력을 계속 이어나갔더라면 지금쯤 B1 수준의 스피킹 레벨은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도중에 멈췄고, 그렇게 날아오르는 데 실패했습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못 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영어 훈련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굴러갑니다. 요즘 주말 포함해서 리스닝을 하루에 최소 30-40분은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여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리스닝이 그 시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피킹도 그 정도의 자동화 단계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혼자서 영어로 뭐라도 중얼거리는 단계 말이죠.


이런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그리고 멈추지 않고 계속 한다면, 리스닝에서 그랬던 것처럼 중상급 정도의 회화 실력까지는 닿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그래서 스피킹 목표 1000시간을 세우고 하루하루 조금씩 누적 중입니다.




그간 누적해 온 훈련 시간이 보이면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람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도중에 흐름이 끊기는 때가 분명 오겠지만, 누적 시간을 보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피킹 1000 시간 채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일상적인 대화 정도는 영어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MarkedBrunch를 이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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