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lie Aug 02. 2019

발리에서 결혼하기

결혼하고 시작하는 해외결혼 준비기

2019년 6월 29일, 발리에서 결혼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정말 사랑하는 소중한 가족들, 친척들, 아주 가까운 지인들 일흔여덟 분과 함께 2박 3일간 웃음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로지 저희를 위해 멀리까지 걸음 해주신 분들이 서로 언어가 안 통해도, 정서가 안 맞아도 저희를 축하해주는 한마음 만으로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여러 '처음'들과 같이 모르는 것, 모자란 것 투성인, 두렵기도 또 설레기도 한 첫발을 떼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장장 5년 연애 끝에, 1년 반 동안 준비하고 올린 결혼식이라 유난 떠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또 욕심도 많이 났지만, 정신없이 웃고 즐기고 난 뒤보니 결국은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어디에서 던, 어떤 결혼식이던 행복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행복한 시간들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 들을, 결혼 후에나마 연재합니다.



<<발리에서 결혼하기>> 

01 - 어떤 결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02 - 결혼의 우선순위

03 - 우리, 어디서 결혼할까? 

04 - 데스티네이션 웨딩 101 

05 - 누구를 초대할까에 대한 짧은 고민

06 - 발리 결혼 체크리스트 

07 - 언제 결혼할까에 대해서 

08 - 발리 결혼식의 복병들

09 - 결혼식 일정 짜기 

10 - 결혼식날 웃으면 안 돼? 

12 - 다음날 아침에 보니. 

 

#결혼 #결혼준비 #발리웨딩 #데스티네이션웨딩 #발리에서결혼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