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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골짜기 혜원 May 13. 2024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맬 때 곁에 있어 준 책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맬 때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친구 같은 책

봄이 어느새 많이 지났습니다.

조금 어렵던 시간들도

같이 흘러갔네요.  


사월과 오월 그사이에 

마음을 토닥토닥 보듬어 주는 책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위로와 힘이 되던지....


덕분에 힘들었던 몇몇 순간들을

그런대로 넘겨 보낼 수 있었어요.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맬 때 곁에 있어 준, 

친구 같은 책입니다. 


꽃들도 좋아할 것 같은 

아름답고 담백한 제목이 

제 안에 시나브로 스몄나 봅니다. 

마당과 텃밭에 피어난 꽃들을  

이 꽃 저 꽃 한 번씩 바라보게 됩니다.

물끄러미.... 

그 시간이 참 푸근해요.  


며칠째 코감기가 와서 

기운이 좀 없는 중에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정목 스님 글, 꿈꾸는서재)를 열어

밑줄 그은 문장 가운데 하나를 글자로 옮겨 써 봅니다.


꽃잎이 떨리는 걸 보면 미묘한 아름다움에 눈물이 납니다. 귀 기울여 듣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124쪽)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기운이 솟는군요! 

가벼운 코감기야 내일은 사라져 보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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