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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프 YUNP Sep 16. 2021

토스트 맛집에서 햄버거 먹기
[신사역 이삭버거]

신사역 이삭버거

안녕하세요 윤프입니다. 오늘은 '이삭토스트'에서 출시한 수제버거 브랜드 이삭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웨이팅이 많을거라는 얘기를 듣고 조금 늦게 갔는데, 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달기사님들이 계속 오시더라구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크진 않고 다 앉으면 18명 정도 앉을 수 있는것 같아요. 이삭토스트 브랜드 칼라인 버건디가 아닌 오렌지 색을 인테리어에 사용했더라구요. 혹시 컨셉이 '빨주노초파남보'일까요. 이후에 이삭치킨이나 이삭파스타의 칼라가 노란색이면 저의 추리가 맞은 것으로 ㅋㅋ


메뉴는 이렇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게, 시그니처/버섯/새우 등등 있을 만한 메뉴가 간단하게 있어요.  라지 세트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저는 이삭 시그니처를 주문했어요.



이삭버거는 양파를 고기와 같이 굽는 'Onion-smashed'방식으로 패티를 만든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실제로도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라 합니다.


https://youtu.be/lo8GVZkYEHE

오클라호마 양파패티 버거는 '미국의 국보'다 라는 내용의 리뷰 


배달 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15분 정도 후에 받았습니다. 버거를 담아주는 방식과 감자튀김의 느낌이 쉑쉑을 벤치마킹 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기계에서 나오는 음료가 아니라 캔음료를 주는게 마음에 드네요.



간단 명료해보이는 버거입니다.



[맛 리뷰]

: 아는 맛이지만 깔끔하게 잘 만든 아는 맛

: 소스에서 무엇인가 모기업 토스트 소스의 풍미가 난다(좋은 쪽으로)

: 감튀가 눅눅하지 않고 맛있었음


브랜드 이미지를 떼고 순수하게 버거와 감튀만 놓고 본다면 쉑쉑과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느껴지는 차이점은 소스의 맛 정도? 가장 마음에 드는건 가격이었습니다. 2만원에 육박하는 수제버거들만 보다가 7,800원 세트를 보니까 상대적으로 선녀처럼 느껴지네요.


이삭 토스트의 좋은 기업 이미지와 깔끔한 맛, 적절한 가격 경쟁력 그리고 토스트에는 없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다면 계속해서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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