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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토브 Mar 03. 2024

비본성적 행동 선택 실험 : 14일차

생각도 선택할 수 있다

생각도 선택이 가능하다

 행동을 선택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즉, 현재의 상황에서 나는 본성적인 행동보다는 비본성적인 행동을 선택하고 이에 따른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고 있다. 이 실험으로 얻게된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행동은 선택이 가능하다" 라는 인지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관점이 생겼다. 바로 "생각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다. 의도적으로 나의 행동 선택을 긍정하고 낙관하도록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인지는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할 때보다 하지 않으려고 할때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SNS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할 때 의도적으로 SNS를 사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이점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점으로 인해 나의 감정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감정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했을 때 가장 큰 관점은 감정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저번 글에서도 적었지만, 감정을 소모되는 자원이다. 따라서 시간과 돈처럼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비본성적 행동에는 감정의 소모가 크다. 하고 싶은 것 대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 감정을 계속 갖고 있다면 감정 누수가 발생해서 오래 버티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게 되면 이것이 훨신 좋아진다.


  지금도 글을 쓰는 일이 꽤나 어렵고, SNS를 하지 않는 것이 힘들지만 글을 씀으로서 내 생각이 정리가 되고 SNS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뇌가 정돈되는 효과를 의도적으로 생각하며 감정 소모를 줄여 더 지속적으로 나은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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