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본성적 행동 선택 실험 : 4일차
실패의 연쇄작용
비본성적 행동 선택 실험이란?
본성적 행동 대신 비본성적 행동을 선택하면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실험이다. 본성적 행동에는 계획 미루기, 충동적 소비, 습관적 SNS 소비 등이 있다. 비 본성적인 행동에는 운동하기, 책읽기, 일찍 일어나기, 공부하기 등이 있다.
기록 및 관찰
4일차에 선택한 비본성적 행동에 대한 기록
일찍 기상
일찍 일어났지만 다시 잠들었다. 사실 아침에 어떤 생각의 흐름으로 다시 잠을 청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비본성적 행동을 선택하기로 한 사실을 잊고 다시 잠든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기상하자마자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잠들고 나서는 평소 목표 기상시간에 일어났다. 그리고는 다시 잠들어서 출근 임박 시간에 다시 깼다. 실험을 위한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다는 실패감이 늦장을 부리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만큼의 비본성적 행동을 많이 선택하지 못해 기록할 것이 많지 않다.
낯선 이들에게 먼저 인사하기
생활권 특성상 버스를 이용할 때가 많다. 그래서 버스기사님께 먼저 인사할 기회가 많다. 비본성적 행동 선택 이전부터도 인사를 하긴 했다. 그럼에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 받게되는 거절감은 늘 유쾌하지는 않다. 그러나 가끔 인사를 유쾌하게 받아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먼저 건네는 인사에 응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인사를 받는 상대방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라고 믿는다.
4일차 관찰 결론
아침 기상에 실패한 이후로는 실패감을 느꼈다. 그래서 많은 비본성적 행동을 선택하지 못했다. 실패감이라는 감정때문에 본성적 행동을 더욱 강하게 선택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동기부여 강의에서 작은 성공을 실천하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작은 성공으로 성공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해 비본성적 행동을 선택하기에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 시간 계획표를 세워서 비본성적 행동 선택의 과정을 관찰해볼까한다. 계획표는 어떤 비본성적 행동을 채택할지 고민하는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