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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리어앤스카우트 Jun 24. 2018

헤드헌터 후보자 이력서 접수

헤드헌터의 후보자 이력서 접수 상태의 정의 

헤드헌터는 서치펌 영업비밀 중의 하나인 후보자 '이력'을 주로 다룬다. 

이러한 정보는 정보의 재가공을 통하여 고객사 제출용 이력서로 클라이언트에 최종 제공된다.  

물론 위의 상황은 서치펌에서 판단하기에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경우다.


위 과정에서 '이력서 접수'라는 상태가 있는바, 헤드헌터는 이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헤드헌터는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후보자에게 헤드헌팅을 제안, 후보자로부터 이력서를 받는다. 

후보자의 이력서와 입사의지가 공존하면 이를 헤드헌팅 관행에서 '이력서 접수' 상태라고 한다.

후보자 交信(교신) 과정에서 헤드헌팅 제안(컨택) 이후의 단계가 '이력서 접수'라는 의미이다. 


接受(접수)라는 의미는 '돈이나 물건 따위를 받았다'는 것으로 상대의 의지가 포함된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력서 접수 상태는 헤드헌팅으로 추천받고자 하는 후보자의 확실한 의지가 전제된다.

이때의 후보자 의지라는 것은 후보자의 단순한 구직이나 취업, 이직의 의사가 아니다.

헤드헌터가 제안하는 특정 고객사의 특정 프로젝트에 추천해달라는 확실한 의사표시인 것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후보자의 지원 의사가 없는데도 '이력서 접수'라고 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다.

식당에서 '먹을 것 주세요'라는 것과 특정 메뉴를 지정하며 주문하는 것이 천지 차이임과 같다.


정리하자면, 이력서 접수는 후보자 입사 의지와 이력서(Rough Resume)가 동시에 있는 상태이다.

이력서(Rough Resume)란 후보자가 서치펌에 제출한 이력서라면 과거 이력서도 일단 무관하다.

왜냐하면 헤드헌터가 해당 후보자를 고객사에 추천여부를 정하는 심사 단계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차피 고객사 제출용 이력서를 만들고자 후보자의 최신 이력을 확보할테니 말이다.

이러한 정보의 재가공 단계가 있기에 이력서접수 상태에서는 러프한 이력서도 용인하는 것이다.

물론, 헤드헌터 간 협업에 있어서 최신 이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해야 한다. 

즉 헤드헌터 협업 시, 이력서접수 이후 반드시 최신 이력을 키맨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0년 이상 된 대형 서치펌의 경우, 내부 시스템으로 확고하게 운영되는 곳이 있다.

서치펌 내부 시스템에 이력서가 존재, 동시에 후보자 입사의지가 있다면 이력서 접수 상태이다.

즉, 이력서 접수는 서치펌에 등록된 이력서와 후보자 지원의지가 融合(융합)된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이력서 출처의 '진정성'이다. 

헤드헌터가 잡포탈에서 후보자 이력을 복사하여 워드에 붙여넣은 것은 관행상 이력서가 아니다.

이렇게 만든 이력서를 후보자로부터 받은 이력서라고 한다면 헤드헌터의 불량행위에 해당한다. 

이력서 접수 상태의 전제는 후보자가 서치펌(헤드헌터)에 제출한 것이 증명 가능한 이력서이다. 

단지 그것이 과거 이력서(Rough Resume)라도 이력서 접수 상태의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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