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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플래닛 Feb 10. 2022

소화 불량에 싱가포르 사람들이 먹는 이것

싱가포르 문화 이야기 EP.5

싱가포르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한동안 이유 모를 소화 불량에 시달렸다. 매일 점심을 먹은 후 오후 내내 속이 더부룩했다. 그때 내 옆자리 동료가 살포시 건네준 약이 포차이필 Po Chai Pills이었다.⁣

싱가포르에서 포차이필은 소화 불량일 때 먹는 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 외에도 화상, 구토, 설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

나는 약재로 만든 약이라 속에 부담이  간다는  때문에 회사에 비상약처럼 구비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복용했다. 실제로 약에서 한약 냄새가 나서 ‘건강한 무언가 먹는 기분이 들었다.

 남성의 사진이 프린트된 연분홍  박스 안에 투명하고  원통에는 마치 초콜릿이 들어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갈색 알갱이들이 빼곡히 차있어 귀엽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효과는? 나의 경우, 복용 후 바로는 아니었지만 한두 시간 지나고 속이 어느새 편안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싱가포르 먹방 후 소화가 안될 때 복용하거나 싱가포르 여행/출장 시 쇼핑 아이템으로 구매해 봐도 좋겠다. 싱가포르의 ‘올리브영’ 같은 왓슨스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cover photo by David Hoef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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