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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anna Kwon Sep 12. 2023

참 예쁘다.

음악_유채훈 <별의 기억>





"네가 좋아."

"너, 참 예뻐."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이러한 한마디가 주는 위안과 힘이 있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는 순간

내가 더 좋아지고, 상대에게 마음이 열린다.


내 마음이 밟혀 찌그러진 캔 같은 날에

이 노래를 들으면

온전해서 아름다운 내가 아니라

부서지고 깨지고 모자라서 더 아름다운 나일 수 있다는 걸

기억하게 해준다.

이 노래를 들으면 삶의 주름이 펴진다.


내가 듣고 싶은 그 말,

간절히 원하는 그 한 마디를

누군가에게 평생 지속적으로 전한다면 어떨까?

단 한 사람일지라도,

그 누군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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