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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바이어 Dec 02. 2020

G Food Show 2020 온라인 컨퍼런스&세미나

2021년 G푸드가 가야 할 방향


G Food Show 2020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온라인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12월 2일 G Food Show 2020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된다. ‘코로나19 이후 지역 특산식품의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와 ‘팬데믹 시대, 2021년 시장 전망과 G푸드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를 미리 둘러봤다.



G Food Show(경기식품전) 2020이 일산 킨텍스 개최에서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되었다.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전시와 함께 컨퍼런스·세미나·토크쇼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2021년 식품시장, 라이브 커머스와 DMH 주목


백운섭 대한SNS운영자협회 회장은 ‘2021 주목할 식품시장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백운섭 회장은 2021년 식품업계에서 온라인 유통채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성장에 따른 라이브 커머스를 지목했다. 백 회장은 “온라인 쇼핑시장 14조 7208억원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9조 5332억원으로 64.8%에 달한다”며, “주로 모바일을 통해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이제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유통기법이됐다”고 설명했다.

백운섭 대한SNS운영자협회 회장

백 회장이 주목한 또 다른 트렌드는 DMH(Delivery + Meal kit + HMR)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외출이 어려워지며 언제어디서나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DMH가 인기”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집밥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DMH 중에서도 간편식의 프리미엄화, 정성스러운 한끼, 이색 메뉴의 냉장 간편식, 다이어트·건강 도시락에 대해 더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푸드 필승 전략은 ‘세상에 없는 상품’


최태환 팜넷 대표는 ‘인터넷시장 변화에 맞춘 G푸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태환 대표는 수많은 농식품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먼저 ‘세상에 없는 상품’을 제시하며 아임제주 당근 주스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벌써 론칭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재고 없이 판매가 잘 되고 있다”라며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시장 조사, 상품 개발, 유통 마케팅 등 전방위 컨설팅의 실행과 성과를통하여 사업단 자립화를 실현한 성공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에 최 대표는 ‘한마리 토끼’ 마케팅을 제시했다. 한 가지 키워드를 강조하며 이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컬푸드와 지역 농식품의 전환적 사고 필요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지역 이사장은 경기도의 먹거리 체계와 로컬푸드 발전방향을 발표하면서 지자체의 푸드플랜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도 화성시와 시흥시의 푸드플랜 사례는 자체적인 인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먹거리 거버넌스라는 종합 컨트롤타워를 통해 공공적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길이사는 “먹거리를 공공재 개념으로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박미진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 신유통추진단장의 현황 발표와 이택환 한국HMR협회 사무국장의 시장 전망 등 팬데믹시대의 전환적 제안들이 제기되었다.


2020년 12월 1일자 더바이어 366호에 게재 됐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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