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정말로 감사한 사람은
상황이 되기만 하면
그 일을 대신할 수 있을 때만 노린다
은혜가 갚고 싶어서
그런 기회가 왔음에도
그 어떤 행동도 없다는 건
감사한 마음이 없단 거다
감사한 것과
자신의 시간을 쓰는 것이
별개 라고?
그 일을 대신해줘서 몹시 감사하지만
난 그 일을 하긴 싫다
난 그 시간에 더 많은 효율을 낼수 있으므로
시간이 있어도 안한다라…
내 시간은 너무 소중해서
단 한번도 그곳에 쓸수 없다면
대신 해 주고 싶지 않다
흔쾌히 했던 일도 하기 싫다
자비는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베풀어야지
자기 아이를 십년 가까이 키운 사람을
열흘의 여유를 주고 자르는 사람의 냉정함
그래도 사정이 있겠지라고
그래도 한동안 봐야할 사람이라
스스로 속여 보려던 나였는데
내가 잘못 느낀게 아니였다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나봐
나까지 그런 사람을 겪어보게 되네
1도 엮이지 말자
잊어먹고 또 순하게 굴까봐 써놓는 일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