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써니현 Jun 17. 2024

딸과의 웃긴 대화

1. 22살 된 딸이 너무 철딱서니 없이 행동해 엄마로서 한마디 했다.


ㅇㅇ아~ (딸 이름)

예전 같으면 너 시집가서 벌써 애 몇은 낳았을 나이야. 철 좀 들자 쫌!!!


이 말을 들은 딸의 대답


엄마는 예전 같으면 벌써 죽었어!!!!


(헐. 진짜 그러네)


2. 말 끝마다 '어이가 없네 '를 반복하는 딸에게 작심하고 한마디 했다.


ㅇㅇ 아~

너도 엄마 때문에 어이가 없니? 엄마는 너를 낳은 이후로 22년째 쭉 어이없는 삶을 살고 있단다.


이 말을 들은 딸의 대답


엄마! 나는 엄마 난자 시절부터 어이가 없었어!!!


(헐. 어째 한마디를 안 지냐)



작가의 이전글 1월 21일, 23일, 30일 씩씩이 방광암 투병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