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안 Feb 16. 2024

현대카드 CEO 정태영의 브랜딩 강의 요약

유튜브 참고

1화 참고


1. 세일즈, 마케팅 브랜딩.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가 제일 단기적이고 직관적이며 뒤로 갈수록 중장기적이다.


2. 마케팅이 상품 개발, 가격, 판촉이라면 브랜딩은 기업이나 상품의 인격, 철학, 존재 이유, 방향성이다. 마케팅은 브랜딩이 아니다. 브랜딩 이후에 마케팅이 이루어진다. 

 

(구안) 고객의 페르소나가 아닌 기업의 페르소나를 정하라는 이야기, 신기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 안 하고 남을 분류하고 있는 건 아닐까.


3. 이 전까지는 상품이 많았다. 4P 등 소구점을 찾았다. 이제는 소비자가 소비로 자아를 표현한다. 브랜딩이 발전한 이유는 생활의 빈곳을 채우기 위해서다.


4. 브랜딩은 미사여구가 아닌 특질을 잡아주는 단어로 이루어진다. 아름다운, 예쁜, 착한 등 아니다.딱 맞는 단어를 찾는 게 중요. 그러나 좋은 거 아무거나 다 넣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


5. 도구의 단어를 넣지 말라. 파격, 혁신은 가치창출을 위한 도구이지 그걸 슬로건으로 삼을 수는 없다. 오히려 없어보인다. 


6. 시청각적 요소도 브랜딩에 필수적이다. 단어를 잘 골랐는데 보여주는 이미지들이 안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현대카드는 예전에 유행곡들을 전부 나열해 현대카드에 어울리는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했다.


(구안) 시청각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F&B 경험자들이 다른 업계에서 새 바람을 부는 건 이러한 이유에서일까. 뮤직 라이브러리도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했는지도 모르겠다. 


7. 기업의 브랜딩은 다면적으로(=다방면에서)이루어진다. 하나의 페르소나일 때 시장에서 받아들여진다. TV광고와 콜센터의 브랜딩이 다르면 안 된다.


(구안) 토스가 '금융을 쉽게' 라면서 24시간 고객센터를 만든 것도 분명 이유가 있겠다. 온라인으로 옮기고 앱으로 만드는 것만이 쉬운 게 아니기 때문일 거다. 그들이 내세우는 '미친 만족감'도 기게나 시스템에서 오는 게 전부가 아니기에 사람을 거치는 과정을 신설한 게 아닐까.


8. 파격적인 회사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표현이 많다. 그건 매치가 안 된다. 현대카드는 창의적인 게 아니라 싱크로나이즈를 잘 한다. 브랜딩은 집중관리 해야 한다. 처음엔 오히려 늦어질 수도 있다. 임원들 방에 산수화가 있다면 우리 회사와 맞는 거냐며 묻기까지 한다. 브랜딩을 잘하는 회사는 이런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9. 브랜딩은 BI, CI가 아니다. 그건 시각적인 요소지 페르소나가 아니다.


10. 브랜딩한다는 곳의 5%만 브랜딩하고 있다. 대부분이 철학이나 페르소나가 필요하다는 걸 모르거나, 알아도 잘못된 페르소나를 잡거나, 너무 잡다하게 잡고, 잘 잡는다 해도 전사적인 통일이 안 이루어지고 관리감독에 실패한다. 


(구안) 현대카드 CEO님 정도의 경력이라면 5%나 될까 싶은데 꽤 많다. 


11. 브랜딩의 대가는 시장에서 받는다. 충성도, 시장점유율, 손익 등. 점점 사람들은 더 강한 자아실현을 원하기에 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원한다. 적당한 보이스만 내고 살려면 생존하기 어려울 것.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매거진의 이전글 <컨테이저스> 컨텐츠 타율을 높이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