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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Jul 24. 2024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12, 요셉의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12, 요셉의 베들레헴 거처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12, 요셉의 베들레헴 거처     


누가복음 2장 1절-5절

1 ¶그 무렵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다.

2 이 첫 번째 호구 조사를 하던 때 시리아에는 퀴리노라는 사람이 총독으로 있었다.

3 그래서 사람들은 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고장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곳으로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5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그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누가복음 2장 3절에서 5절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구절로, 요셉과 마리아가 인구조사를 위해 베들레헴으로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순종과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다 베들레헴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는 그들의 조상 다윗의 고향으로,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가 명령한 인구조사에 참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요셉은 다윗의 집안에 속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베들레헴으로 가야 했습니다. 이 여정은 요셉과 마리아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긴 여행이 더욱 고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베들레헴으로 향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첫 번째 교훈은 바로 순종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로마 황제의 명령에 순종했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숨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구세주의 탄생을 예언하셨고, 그 예언은 베들레헴에서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따라서 요셉과 마리아의 순종은 단순히 세속적인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종종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종이 요구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요셉과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따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이 구절은 헌신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자신의 편안함이나 안전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우선시했습니다. 그는 마리아와 태어날 아기를 보호하고 돌보아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었습니다. 이 헌신은 단지 물리적인 여정을 완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가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의 표현이었습니다. 헌신은 우리의 신앙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헌신을 통해, 우리는 신앙의 여정에서 필요한 헌신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를 강조합니다. 베들레헴에서 아기를 낳는다는 것은 계획된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계획보다 훨씬 크고 완벽합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서 겪은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었으며,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그 계획이 실현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누가복음 2장 3절에서 5절을 묵상하며 우리는 순종,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필요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순종하며, 헌신적으로 따르고, 그분의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을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깊은 영적 교훈을 담고 있으며,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말씀입니다.


제임스 티소의 작품 '요셉이 베들레헴에서 거처를 구하다'는 그의 시리즈 '애수의 생애'의 12번째 그림으로, 요셉과 마리아의 고단한 여정을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걸작입니다. 이 그림은 베들레헴의 혼잡한 거리와 대비되는 요셉과 마리아의 고독과 절박함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지친 모습은 그들이 마주한 현실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티소는 빛과 그림자의 대조를 통해 성가족의 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그들이 인간적으로 겪는 고난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관람자로 하여금 요셉과 마리아의 여정에 깊이 공감하게 하며, 그들의 믿음과 헌신을 되새기게 합니다. 티소의 세심한 디테일과 정교한 구성은 이 작품을 단순한 종교화가 아닌, 강렬한 정서적 울림을 주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책 소개

https://blog.naver.com/hd-books/22350106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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