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장이 한국 직장인에게 던지는 질문
잠언 31장이 한국 직장인에게 던지는 질문
요즘 경영 담론의 키워드는 ESG, 공정, 워라밸입니다. 그러나 지표와 제도가 아무리 화려해도, 한 사람의 리더십이 무너지면 조직 전체가 흔들리는 장면을 우리는 너무 자주 봅니다. 이럴 때 오래된 고전 하나가 의외의 거울이 됩니다. 바로 잠언 31장입니다. 한 왕에게 들려준 어머니의 훈계와, 한 여인의 일상을 묘사한 이 텍스트가 오늘 한국의 회의실과 가정에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언 31장은 두 장면으로 나뉩니다. 먼저,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권력을 쥔 아들에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네 힘을 여인에게 쓰지 말라, 술에 빠져 법과 약자를 잊지 말라.” 왕의 가장 큰 위험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자기 쾌락에 취해 공의를 잃어버리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과 정보만 가까이하면, 말 못하는 자와 가난한 자의 목소리는 구조적으로 지워집니다. 오늘식으로 말하면, 회식과 골프장, 사적인 친분 네트워크에 갇힌 리더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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