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임플란트 할 때 체크해야 할 것은?
치아는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지요. 과거에도 그랬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치아는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과 발음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주름, 얼굴 길이, 돌출감 등 심미적인 기능도 좌우합니다. 치아가 소실되어 저작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불량이 생기는 것은 물론 영양에 불균형이 오고 심지어 치매 발병률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상실된 치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남아 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거나 거의 없는 경우 무치악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식립 기술의 발전으로 치아가 다수 소실되어도 그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지요.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연평균 약 60만 건에 달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상실된 치아는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조골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실된 치아가 있다면 지금이 바로 가장 좋은 치료 시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기능적 심미적으로 우수한 전체임플란트
무치악을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 중 전체임플란트는 가장 기능적으로, 심미적으로 우수한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틀니에 비해 힘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틀니에서는 먹을 수 없었던 깍두기나 갈비 등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또 틀니처럼 빼서 세척하고 다시 끼울 필요 없이 자연치아와 똑같이 양치질로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이러한 장점들로 틀니와 달리 수술적인 과정이 필요하고 높은 비용이 부담되어도 매년 전체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분들이 증가하는 추세지요.
전체임플란트 완성도 높이려면
전체임플란트는 구강 전체에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하기 때문에 교합과 자연스러워 보이는 심미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 인공 치근이 하나하나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치주염 치료나 치조골 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힘의 분산이 골고루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실력에 따라 완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이는 임플란트 사용감과 수명을 좌우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면 임플란트 시술 치과에 정밀 진단이 가능한 첨단 디지털 장비가 구축되어 있는지, 자체 기공실을 운영하고 있는지, 사후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료진의 실력은 충분한지 등 해당 치과 및 의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전체임플란트는 난도가 높고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가 충분히 소통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연령, 치조골의 상태, 위턱과 아래턱의 수평적 관계, 얼굴의 길이, 식립 각도 및 간격, 깊이 등을 꼼꼼히 살펴 치료를 시행해야 하죠. 또 환자의 부담을 들어주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클 경우 임플란트 틀니 등의 방법으로 비용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악당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그 위에 특수장치가 부착된 틀니를 올리는 방식으로 비용은 줄이고 틀니보다 씹는 힘과 입안에서의 유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가 끝난 후에는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환자가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전체임플란트는 제2의 영구치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알려드린 여러가지 사항을 잘 기억하셔서 현명하고 신중하게 치료를 진행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