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에 빠진 화장품 덕후의 웰컴 투 코리아 세포라 추천템
나는 대학교에 가면서부터 화장품에 눈을 떴다.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반은 화장품, 반은 옷을 샀다.(... 다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다)
처음에는 올리브 영 같은 곳에서 하나둘씩 사다가 나중에는 손이 커져서 백화점에 고급 화장품으로 넘어갔다.
그러다 분수를 깨닫고, 아무거나 괜찮다 싶으면 무조건 많이 바르는 게 낫다는 말에 로드샵 화장품을 써 보기도 했다. 안티 하울이라고 자칭하지만 나도 좋다고 하면 있는 대로 사제끼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던 내게 뉴욕의 세포라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어쩌면 지옥일 수도 있겠다)
이것저것 써 보다가 결국 나에게 맞는 화장품,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순간적인 효과 말고 실제로 오래 썼을 때 내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하는 화장품을 찾는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포라 웹사이트와 구글 및 다각도로 엄청난 리서치가 필요했다.
영상을 올리기 전에 다시 제품의 리뷰를 확인해보려고 구글에 검색하니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내 구글의 리뷰를 볼 수 없게 되어 있다. 결과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이 제품들은 내가 미국에서 몇 년 동안 써 보고, 한국에 올 때 버려지지 않고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제품들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다.
참고로 20대에는 색조에 집중했다면, 30대인 지금은 기초 제품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 (하지만 색조도 중요하게 생각하긴 한다.)
소개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자극이 덜한가
-피부가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는가
-성분이 좋은가/착한가
-속건성, 중복합, 초민감성인 나의 피부를 만족시킬 수 있는가
-최소한의 제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가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쓸 수 있는가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세포라, 웰컴 투 코리아~
*영상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다시 업로드 했어요 ㅠ.ㅜ 화질설정을 720으로 바꾸시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어요. :)
https://www.youtube.com/watch?v=arpw58W6V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