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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자동차 에어컨 관리는?

전국 곳곳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장마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며 일찍부터 에어컨 관리를 신경 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더위 뿐 아니라, 높은 습도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필수적인데요. 자동차 에어컨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슬기로운 여름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사용 시 체크 포인트!

이번주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에는 에어컨 없이 운전이 힘든 요즘,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바람 자체가 적게 나온다면 당황스러운데요. 이처럼 자동차 에어컨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우선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1) 엔진 룸내 전동 팬의 작동 여부 확인        

에어컨 필터나 통풍구에 이물질이 쌓였다면 바람이 적게 나와 전동 팬의 작동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모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퓨즈의 단선 혹은 배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2) 에어컨 냉매 가스 점검        

에어컨 구동벨트의 장력이 약화되었거나 냉매가 부족해 냉방이 안되는 경우도 있기에 점검해 AS센터로 방문해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에어컨 냉매는 시간이 지나서 자연 감소하기 때문에 일정한 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전을 해야 합니다. 일정한 양이 충전돼 있지 않으면 에어컨 시스템 냉각이 불가해 성능이 저하되며, 냉매 윤활이 부족하게 되면 마찰이 증가해 에어컨 고장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냉매 충전 주기는 2년에서 3년에 한번 주기로 알려져 있으나, 주행거리나 날씨 등에 따라 소모가 다를 수 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차 에어컨 가스 셀프 충전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 작업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점검 및 충전을 의뢰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송풍구 청소와 충분한 환기로 곰팡이 냄새 해결        

자동차는 밀폐된 공간이라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죠. 만약에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 공기는 시원한데 냄새가 나는 경우라면 송풍구 청소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 송풍구에 쌓인 이물질과 물기는 곰팡이와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면봉을 이용해 송풍구에 쌓인 이물질과 물기를 닦아내고, 세정제와 향균 제품 등을 활용해 송풍구, 시트, 카펫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곰팡이와 진드기로 인한 심한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목적지 도착 2~3분 전에 에어컨 (A/C)을 끈 상태로 송풍으로 운전하면 습기와 냄새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연료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운전 중에도 에어컨을 끄고 2-3분 정도 공기순환 모드를 외부 공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면 에어컨 내 수분이 말라 곰팡이 발생을 억제합니다.     

   

자동차 에어컨의 곰팡이 제거를 검색하면 히터를 사용해 송품구를 막으면 곰팡이가 박멸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방법입니다.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실제로는 오히려 곰팡이 균이 더 잘 번식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도 합니다.



4) 에어컨 필터 교체는 6개월에 한 번!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혹은 약 1만 2000km ~ 1만5000km 주행 후 교체를 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 먼지와 유해 물질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를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교체하지 않으면 외부 오염물질을 거르는 필터 기능이 상실되어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죠. 필터를 교체하면, 바람의 세기는 물론 시원함의 정도가 약 2배까지 상승합니다. 가까운 AS센터에서 수리 받고, 필요하면 자가 정비를 통해 에어컨이 정상 작동되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여름철 드라이브 시 스마트한 자동차 에어컨 사용법은 바로 ‘환기’입니다. 졸음 운전뿐 아니라 운전자의 호흡기 관리를 위해서 1시간에 한 번 정도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운전 중이라면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잠깐씩 외기순환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죠.        


벌써부터 폭염이 걱정되는 여름이지만, 자동차 에어컨 관리로 시원하고 건강한 드라이브가 되기를 KG 모빌리티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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