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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3. 2021
아프간 테러리즘의 역사, 미국의 삽질, 중국의 대두
아프간 테러리즘은 부족주의의 연장이다.
안녕하세요, 양한수입니다.
저와 친한 북경대학교 박사생이 아프가니스탄의 테러 단체들의 부족적 연원,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실책, 그리고 중국의 대두 등을 설명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저에게 공유해달라고 요청했기에 그에 응해서 아래 포스트를 공유합니다.
한국 언론들은 미국의 관점을 근거로 아프간의 테러 단체들이 이슬람교를 근거로 한데 뭉친 조직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실이 아닙니다. 여러 개의 테러 조직들이 각자의 지리적 거점에 따라 서로 다른 큰 조직으로(최소 3개) 묶여 있습니다.
미국이 아프간 전쟁을 개시한 후 지금까지 아프간 영내에 산재한 테러단체들을 모두 적으로 삼고 일망타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미국의 이러한 전략이 잘못되었고, 최소 3가지 갈래로 나뉘어지는 테러조직들 사이를 이간질하거나 지원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자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따라 아프간이 안정적인 정부를 수립하기를 원합니다. 중국은 아프간이 과거처럼 각 부족과 테러단체들 사이에 혼란과 이합집산이 일어나는 것을 싫어합니다. 만에 하나 그들 중에서 중국 내 위구르 독립단체를 지원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추구하고 진정한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아프간 탈레반을 적극 지원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된 글을 꼭 읽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