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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울아티스트 Aug 21. 2018

혼자 여행의 진짜 매력은 아무도 나를 모른다는 사실







길치인 나는 혼자 낯선 길, 여행지를 돌아다니면 혹여나 길을 잃지는 않을까, 무서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에 늘 핸드폰을 꼭 쥐고 다닌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설레임과 해방감이 좋아 종종 혼자 여행을 떠난다. 혼자 여행에 대한 매력은 단순히 호기심 충족의 이상이다. 같던 곳을 다시 방문하여도 너무 좋지 않은가!! 혼자서 그 때 걸었던 길을 다시 걸어도 기분이 좋고 설레는 까닭은 아무도 나를 모른다는 사실인 듯 하다.


늘 가족, 학교, 회사, 여러 무리에 속해서 그 역할을 하면서 살아오다가 아무것도 없는 나로 돌아온 해방감이다.

그 누구의 기분을 맞출 필요도 없고,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내 기분을 좀 더 느끼게 되고 나의 선호를 분명하게 알게 된다. 함께 해서 얻는 기쁨도 있지만 오직 혼자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 곳에서 내가 나만을 따르는 일정을 가는 것은 그 자체로 자유롭다. 여행지에서 조금 더 과감해지기도 하고 스스로를 더욱 이뻐하게 된다.


집과 회사의 반복 속에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록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 것은 시선과 의무로부터 벗어나서 나로 있고자하는 몸의 본능적인 욕구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여러가지 일로 머리아플 때 혼자 바람이라도 쐬고 오면 좀 기분이 나아지지 않던가. 조금은 걱정스럽더라도 가끔씩 이래서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하는 거 같다. 언제나 여행은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그림은 ... 아직 미숙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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