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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아미 Feb 22. 2022

2021/04/05

식목일

 식목일이라고 니가 어린이집에서 테이블야자를 심는 사진을 봤어. 호기심 어린 눈으로 꽃과 나무를 관찰하는 모습. 친구와 까르르 웃는 얼굴. 식물에 물을 주는 조심스러운 손. 처음은 늘 낯설지만 또 설레기도 하지. 재이 네가 되도록 다양한 처음들을 즐기며 커갔으면 좋겠어. 그때마다 나의 처음과 비교하는 일 없이 너의 고유한 처음을 지켜보고 응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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