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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아미 Feb 22. 2022

2021/04/26

감기

 니가 감기에 걸렸어. 이마에 해열 파스를 붙이고 힘 없이 새초롬하게 앉은 모습이 안쓰러워. 걱정하는 네 엄마에게 다들 아프면서 크는 거라고들 하지 않냐고 말했지만, 고통과 아픔이 성장의 필수조건이 아닌 세상에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솔직한 심정이야. 그래도 해열 파스를 붙인 채로 좋아하는 토끼 인형들을 껴안고 선 너는 너무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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