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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빵요정 김혜준 Dec 04. 2021

[빵요정 슈톨렌 2021] 04. 꼼다비뛰드

만나기는 어렵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


일주일에 두 번, 목요일과 토요일에 문을 여는 국기원 옆 골목 빵집 ‘꼼다비뛰드’. 논현동 시절에 맛보았던 꼼다의 슈톨렌을 올해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매장 앞 키오스크에서 웨이팅 번호를 받은 후 두어시간 후쯤 돌아와서 구입이 가능한 어려운 접근성은 있지만 저처럼 1,2시 정도 스토리에 올라오는 현황을 보고 택시타고 달려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구매 선택지는 구움과자와 쿠키, 슈톨렌이 가능한 요즘입니다.


꼼다의 슈톨렌은 이은재 셰프님의 취향대로 마지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좋아하는 마카다미아가 주를 이룬 견과류들이 가득합니다. 포트와인이랑 꼬냑넣어서 절인 건과류에 아주 소량이지만 건체리랑 설타나를 그랑마르니에와 럼에 절였다고 합니다. 바닐라빈 들어간 슈톨렌을 무척 좋아해서 바닐라빈을 가득 넣어 완성했다고 합니다.


포근한 식감의 빵같은 슈톨렌이 아니라 비스코티 또는 쿠키스러운 슈톨렌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식감과 구성의 슈톨렌들을 비교하며 맛볼 수 있는 재미야말로 이 계절의 선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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