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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처럼 Jul 05. 2022

사람들이 반응하는 콘텐츠 기획하기

콘텐츠 수익화, 콘텐츠를 만들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콘텐츠란 무엇일까?


단어의 뜻을 보면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즉, 온라인 상에서 만들어진 모든 내용물이다. 이중 어떤 콘텐츠는 사람들의 반응을 끌고, 어떤 콘텐츠는 외면받는다. 무엇이 차이를 만들까?


콘텐츠를 단순히 '내용물'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물'이라고 바꿔보면 어떨까? '도움'이라는 요소 때문에 외면받는 상태에서 주목받는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도움이 되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질문을 보면 알 수 있다. 결국 사람들이 반응하는 콘텐츠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가진 '질문에 대한 답'이다.



질문은 어떻게 찾을 수 있나


자신의 경험에서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면 머릿속의 생각대로 질문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때 가장 큰 문제는 말하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온도차다. 말하는 사람은 전문가의 입장이다. 정제되어 있는 표현과 내용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표현이나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의원 관련 콘텐츠를 만든다고 치자. 한약에 관련된 수많은 한약재와 효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증상에 따른 처방도 다를 것이다. 이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만으로 콘텐츠를 만든다면 콘텐츠는 '손목터널 증후군'등의 키워드를 써서 표현하게 된다. 전문가의 입장이다. 하지만 질문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전문용어가 아닌 다른 표현들이 나오게 된다.


가령 '손목이 아파요', '손이 저린 이유가 뭘까요?', '손 저림이 있는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출산하고 손이 저리는데 병원 가야 하나요?'등이다. 이렇게 질문들을 찾아보면 말하는 사람이 아닌 읽는 사람 입장에서 도움 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1) 연관검색어


이런 질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가장 쉽게는 생각한 단어를 검색창에 쳐보는 방법이다. 그러면 연관된 검색어가 나온다. 연관 검색어는 보통 단어와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관 검색어만 봐도 이를 활용해 질문을 만들고, 답을 줄 수 있다.



간단한 예시


- 손저림 원인이 뭘까요?

- 손저림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데 어쩌죠?

- 잠잘때 손저림이 심해요 ㅠㅠ 

- 왼쪽 손 저림 증상이 유독 심한데 왜 그런가요?

- 생리 중에 손저림이 있어요. 병원가야되나요

- 손저림 병원 추천 해주세요



2) 지식인


다음은 지식인을 활용한 질문을 찾는 방법이다. 지식인은 실질적인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각자의 상품이나 서비스 등 관련된 키워드로 지식인에서 검색을 해보면 해당 질문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래는 손 저림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이다. 많은 질문들이 나온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3)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에 올라온 질문들이다. 앞서 연관검색어나 지식인과 마찬가지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연관검색어를 통해 우선 사람들이 자주 쓰는 단어들을 먼저 살펴본다. 말하는 이의 입장에서만 머릿속의 단어로 질문하여 콘텐츠를 만들면 실제 질문하는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을 제공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위의 방법대로 실제 읽는 이들이 사용하는 키워드를 찾아내고, 그에 맞는 질문들을 검색하다 보면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에 맞는 답을 줄 수 있게 되니 사람들의 반응도 따라온다.  




기획하기


콘텐츠가 '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사람들이 반응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그전에 기획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보통 '기획'이라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획을 한다고 하면 무엇인가 먼저 배우기 위해 책이나 강의 등을 보며 그 방법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기획은 단순하게 '설득'을 의미한다. 결국 기획의 목적은 설득이다. '내가 만든 콘텐츠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까'가 기획인 샘이다. 이 말은 콘텐츠 끝에 원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반응하는 콘텐츠 기획하기란 결국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며, 이것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어 결과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목적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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